주말 영화관 관람객 10주째 15만명 미만
불편한 관람 환경…중대형급 신작도 없어
‘생활 속 거리두기’ 전환에도 영화계의 고통은 그칠 줄 모른다.
2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주말(23~24일) 영화관을 찾은 관람객은 14만4217명이다. 3월 두 번째 주말(14~15일)에 19만1395명을 기록한 뒤 10주째 15만명을 넘지 못했다. (주말) 하루 관람객이 지난 9일(8만420)을 제외하면 여전히 6~7만명대다.
지난 주말 좌석판매율은 5.2%. 기나긴 가뭄의 가장 큰 원인으로는 불편한 관람환경이 꼽힌다.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생활 속 거리두기’ 세부지침에 따르면 관람객은 상영관에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음식물을 섭취하는 행위 등도 자제해야 한다. 이를 충실히 이행해도 위험 부담은 남는다. 대다수 영화관이 ‘지그재그로 한 칸 띄어 앉기’를 적용하지 않기 때문이다. 좀처럼 영화관이 전염에 취약하다는 인식을 바꾸지 못하고 있다.
중대형급 영화들의 개봉 연기 또한 관람객 동원을 저해하는 요인이다. 지난 주말 가장 많은 관객을 모은 영화는 지난 21일 재개봉한 ‘위대한 쇼맨’이다. 스크린 598개에서 3만3118명을 모았다. 이밖에도 ‘킬러의 보디가드 무삭제 특별판(5999명)’, ‘날씨의 아이(4592명)’, ‘패왕별희 디 오리지널(4336명)’ 등 재개봉 작품들이 박스오피스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텀블러에 담아 입 대고 마셨는데…24시간 지난 후...
신작으로는 ‘프리즌 이스케이프’가 나름 선전했다. 스크린 547개에서 3만658명을 동원했다. ‘카페 벨에포크’와 ‘더 플랫폼’은 각각 1만3204명(스크린 463개)과 9085명(스크린 205개)으로 그 뒤를 이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