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SK증권은 GS건설 이 올해 신사업 분야에서 거둘 매출이 8500억원을 넘어설 수 있다고 예상했다. 향후 이러한 기대치가 증명될 경우, 주가도 재평가 받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GS건설의 올 1분기 매출액은 2조4410억원, 영업이익 1710억원, 세전이익 1850억원, 신규 수주 2조2690억원을 기록했다.
신서정 SK증권 연구원은 "해외부문 매출총이익률은 2%를 기록했는데 기존 진행 프로젝트가 마무리되며 매출총이익률(GPM)이 대폭 감소했고, 주택부문의 마진은 19.5%로 일부 프로젝트의 준공효과가 반영되며 마진 상승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시장에서 동사에 가장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부문인 주택분양의 경우, 1분기 2033세대를 기록하고 2분기에는 1만3000세대, 연간으로는 2만6000세대 이상의 분양을 전망했다.
신 연구원은 향후 GS건설의 신사업 부문에서도 기대감을 내비쳤다.
신 연구원은 "신사업 분야에서 올해 매출은 8500억원 이상이 예상되며, 이니마 3800억원을 비롯해 모듈부문도 비슷한 수준의 매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지베스코를 통해 부동산 개발, 인프라 SOC 사업, 환경 사업 등에서의 사업을 꾸준히 발굴할 예정이며 향후 GS건설 부문과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실적발표를 통해 가시화된 신사업부문의 경우 향후 실적이 증명될 시 성장성, 지속성, 가시성 등 모든 측면에서 리레이팅을 기대해 볼 수 있겠다"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7000원을 제시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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