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사상 첫 세계보건총회 기조연설
WHO 최고 의결기관, 현직 한국대통령 첫 기조연설…코로나19 방역 경험 국제사회에 설명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세계보건기구(WHO) 최고 의결기관인 세계보건총회(WHA)에서 기조연설에 나선다. 한국의 현직 대통령이 WHA 기조연설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모범국으로 떠오른 한국의 방역에 대해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4월6일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의 요청으로 25분간 통화를 한 바 있다. 당시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일관되게 개방성, 투명성, 민주성의 3대 원칙에 따라 대응하고 있고, WHO 권고에 따라 인적·물적 이동의 불필요한 제한을 최소화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문 대통령은 "WHO가 ‘전략적 대비대응계획’을 수립해 보건시스템이 취약한 국가를 지원하고, 각종 보건 이니셔티브를 통해 국제사회 연대를 이끌어내고 있는 것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테드로스 사무총장은 문 대통령에게 '특별한 제안'을 하고 싶다면서 "5월에 화상으로 개최될 WHA에서 아시아 대표로 대통령께서 기조발언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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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드로스 사무총장은 "현재 ‘메르켈’ 독일 총리와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이 유럽 및 아프리카를 대표해 발언하기로 한 상태"라면서 "각국이 코로나19 대응에 관한 한국의 경험을 공유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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