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우리금융경영연구소가 올해 연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0.5%에서 -0.5%로 하향조정했다.


16일 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수출이 당초 예상보다 부진해 2분기 국내총생산(GDP) 전망치가 전분기 대비 -2%를 기록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1분기 GDP 성장률은 -1.4%였다.

수출이 선진국·신흥국 동반 침체로 2분기 6.7% 급감하고 설비투자 역시 대외수요 부진에 따른 생산 감소, 가동률 하락으로 7%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건설투자는 2.9% 감소할 것으로 봤다. 민간소비, 정부소비는 각각 3.1%, 4.3%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GDP는 상반기 감소 이후 하반기 소비·수출을 중심으로 분기 평균 1.3%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소비심리 회복, 고용부진 완화로 민간소비가 늘고 주요국 경제활동 재개 및 통화·재정정책 효과 가시화에 힘입어 수출이 반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해 경제성장률은 -0.5%로 예상했다. 국제통화기금(-1.2%), 3대 신용평가사(-1.2%), 글로벌 투자은행(0.9%) 전망치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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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0.5%로 전년(0.4%) 대비 높아지고, 취업자수는 전년 대비 5만2000명 감소해 전년(30만1000명 증가) 보다 크게 부진할 것으로 봤다. 경상수지 흑자는 629억달러로 전년(600억달러) 대비 흑자폭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통합재정수지는 54조원 적자로 전년(12조원 적자) 보다 대폭 확대될 것으로 봤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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