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럽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늘고 있는 12일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학교 부속 서울병원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과 외국인들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이태원 클럽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늘고 있는 12일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학교 부속 서울병원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과 외국인들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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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이태원 클럽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검사 수요가 폭증하자 서울시가 용산구 한남동에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를 지원, 13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용산구 한남동 주민센터 옆 공영주차장(이태원로 224-19)에 설치되는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는 평일과 주말 모두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자원봉사의사 및 서울시의사회 인력풀 114명을 확보, 이날부터 36명이 투입됐다.

시는 전국 최초로 11일부터 본인이 원할 경우 전화번호만 확인하는 '익명검사'를 실시해 이태원 클럽 방문자들의 검사를 독려하고 있다. 익명검사 시행 하루 전인 10일 3496건이었던 검사 건수는 11일 6544건, 12일 8343건 등 보건소마다 평소보다 6~10배 이상 폭증했다.


특히 용산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의 경우 지난 7일 70건이었던 검사가 12일엔 726건으로 10배 이상 증가했다. 시는 원활한 검사를 지원하기 위해 12일 추가 선별진료소 설치를 결정하고, 하루만에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를 즉각 설치·지원했다.

시는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를 통해 4월24일~5월6일 기간 동안 이태원의 클럽과 주점 등을 방문한 시민들이 개인정보 보호 등 신변 안전에 대한 걱정 없이 신속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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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은 "감염병과 전쟁은 속도전인 만큼 이태원 클럽 방문자들은 즉각 검사를 받으시길 바란다"며 "서울시는 코로나19 최전선에서 시민과 함께 이겨내는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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