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맥스, 서울아산병원과 '하지재활 보조로봇' 개발한다

[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싸이맥스 가 서울아산병원과 하지재활 보조로봇을 개발한다. 회사는 이를 시작으로 다양한 로봇 기술력을 바탕으로 신사업에 대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싸이맥스는 전날 홈페이지를 통해 서울아산병원 의료기기 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와 ‘하지재활 보조로봇’ 을 공동 개발하는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양사가 보유하고 있는 관련 노하우와 자원들을 활용해 하지재활 보조로봇의 조기개발과 임상적용 및 향후 해당 로봇의 사업화를 추진하는데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하지재활 보조로봇'은 노인 및 장애인의 하지 근력 회복 및 강화를 위한 지능형 로봇 재활 훈련 시스템이다. 싸이맥스는 홈페이지를 통해 "급격하게 진행 중인 고령화와 지능형 로봇 산업 시대를 대비하는 측면으로 싸이맥스는 지난 2월 로봇전문 회사인 사이보그랩을 흡수합병해 기존 사업인 반도체 웨이퍼 이송로봇의 기술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사이보그랩이 보유한 의료보조로봇, 협동로봇 등 다양한 로봇 기술력을 바탕으로 신사업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8일 싸이맥스는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80억39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때보다 237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18억2700만원으로 200% 늘었으며 순이익도 35억5400만원으로 366.8% 증가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