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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최대주주인 PNC파이낸셜이 25년 만에 보유 지분 전량을 매각한다.


1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PNC파이낸셜은 보유하고 있는 블랙록 지분 22%를 전량 매각한다고 밝혔다. 1995년 2억4000만달러에 지분을 매입한 PNC파이낸셜은 170억달러에 지분을 매각한다. 이를 환산하면 70배 이상의 차익을 실현한 것이다.

PNC파이낸셜은 피츠버그에 본사를 두고 있는 미국 대형은행 중 한 곳이다.


이번 매각 결정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미국 은행들이 잠재적 손실을 감당하기 위해 대손충당금을 쌓는 과정에서 나왔다. PNC파이낸셜은 올해 1분기 중 대손충당금을 현재보다 다섯배 수준인 9억1400만달러 가량 쌓으면서 순이익이 28% 감소했다.

윌리엄 뎀차크 PCN파이낸셜 최고경영자(CEO)는 "PNC가 지분을 인수한 이후 블랙록은 실적 호조와 성장으로 상당한 가치를 창출해왔다"면서 "지금이 우리의 투자 가치를 실현할 적기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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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는 "이번 매각은 블랙록이 여러 은행에 의해 소유됐던 한 시대를 끝냈다는 상징적인 일"이라면서 "블랙록은 그들 스스로 월가의 중시 권력이 됐다"고 평가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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