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김종중 옛 삼성 미전실 사장 재소환조사…이재용 부회장 소환 다음주 유력
[아시아경제 최석진 기자]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12일 김종중 옛 삼성 미래전략실 사장(64)을 재소환해 조사 중이다.
두 회사의 합병을 둘러싼 삼성의 경영권 승계 의혹을 놓고 1년6개월간 진행된 검찰의 수사가 막바지를 향해 가는 가운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52)도 다음주께 검찰에 소환될 전망이다.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부장검사 이복현)는 이날 오전 김 전 사장을 불러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당시 그룹 수뇌부 내 의사결정 과정을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합병 당시 미전실 전략팀장이었던 김 전 사장이 합병 비율 조정 등 합병 과정 전반에 관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부회장에 대한 소환조사를 앞둔 검찰은 지난 8일 장충기 옛 삼성 미전실 차장(66·사장)을 다시 불러 조사한데 이어, 전날 삼성바이오 상장 당시 대표 주관사였던 한국투자증권의 유상호 부회장(60)을 소환조사하는 등 관련자들에 대한 추가 소환조사를 진행하며 막판 혐의 다지기에 들어간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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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이달 안에 합병 의혹에 관한 수사를 마무리하고 주요 피의자들의 처벌 여부를 결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이번주로 예상됐던 이 부회장에 대한 소환조사는 다음주에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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