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능후 "이태원發 집단감염에…우리 방역체계 시험대 올라"(상보)
[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12일 "황금연휴 기간 중 발생한 이태원 클럽발(發) 집단감염으로 우리 방역체계가 시험대에 올랐다"고 했다.
박 차장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같이 밝힌 뒤 "방역당국과 지방자치단체는 추가적인 지역사회 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해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자원을 활용해서 진단검사를 실시하는 등 신속하고 광범위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집단감염의 확산을 조기 차단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선 국민의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차장은 "지난 4월 24일부터 5월 6일까지 이태원 지역을 방문했다면 외출을 자제하고 보건소나 1339에 연락해서 망설이지 말고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나 하나쯤이야' 하는 안일한 생각이 일상으로의 복귀를 늦출 수 있다"며 "다수 사람이 밀집한 시설의 출입을 삼가고 생활 속 거리 두기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촉구했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이태원 클럽발(發)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가 발생한 지자체의 방역조치 상황과 향후 계획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박 차장은 "각 지자체는 확진자를 신속하게 확인하고 격리 조치해서 지역사회 감염을 최소화해야 한다"며 "방역당국도 필요한 조치가 있으면 추가로 즉시 시행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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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차장은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지역이나 출신, 종교를 구분하지 않고 누구나 감염될 수 있다"며 "차별과 배제는 오히려 방역을 배제하는 만큼 연대와 협력을 통해 함께 대응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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