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형욱 반려견 훈련사.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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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연주 인턴기자]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35)이 배우 김민교(36)의 반려견이 80대 노인을 습격한 사건과 관련해 "대형견도 실내에서 키워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고 강조했다.


강형욱은 11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우선 김민교씨는 반려견 교육을 하려고 노력하셨던 분이라 굉장히 안타깝다. 반려견들이 20~30m 정도 거리에서 풀을 정리하고 계시는 할머니를 공격했다고 하는데 작은 동물로 오해해서 이런 행동을 했을 것 같은 생각도 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가 맹견이라고 하는, 조금 예민하다고 하는 친구들을 키울 거라면, 그 친구들을 반려할 거라면, 실내에서 기르면서 이 친구들하고 나의 삶을 항상 살 수 있어야 한다"며 "어떤 대형견들은 미취학 아동의 달리는 모습을 보면 토끼나 사슴으로 착각한다. 성인 남자도 뛰다가 넘어지면 바로 눈앞에 있었는데도 다른 동물로 인식하는 대형견들도 있다"고 설명했다.


강형욱은 대형견을 방어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보통은 없다"며 "일반 사람들이 공격적인 개에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은 최선을 다해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엎드려 있는 것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망가는 행위는 대형견을 훨씬 더 자극할 수 있다"며 "그건 쫓아오라고 아주 강렬하게 신호를 보내는 것이다. 가만히 엎드려서 목을 양손으로 감싸고 엎드려 있는 방법, 아니면 벽에 기대고 있는 방법밖에 없다"고 했다.


강형욱은 대형견도 집 안에서 키울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저는 밖에서 개를 기르지 않았으면 좋겠다. 모든 개를 실내에서 길렀으면 좋겠다"며 “집 안에서 같이 쉬다가 마당에 나가서 놀고 그러는 거다. 아무리 대저택에 살아도, 마당이 1000평이 넘어도, 실내에서 같이 살다가 마당을 같이 나가서 놀고, 그리고 뛰고 쉬고, 이때 훨씬 더 행복한 거다. 마당에서만 사는 것은 개들이 제일 싫어하는 삶"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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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아주 강력하게 말하고 싶다. 저는 밖에서 키우는 반려견이라고 하면, 우선은 교육을 꺼린다"면서 "모든 개를 (집 안에서) 키울 수 있다. 집 안에서 키우지 못할 거면 키우면 안 된다. 그래야 내 반려견이 어떤 상태인지 항상 인지하고, 확인하고, 점검하면서 살아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연주 인턴기자 yeonju185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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