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기민 기자] 영국과 프랑스가 상대국 입국자에 한해 격리 조치를 적용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11일(현지시간) 스카이 뉴스에 따르면 양국 정부는 전날 발표한 공동 성명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의 상호합의사항을 발표했다. 성명은 "양측에서 취해지는 모든 조치는 합의 하에, 호혜적으로 도입돼야 한다"고 밝혔다.

영국 총리실은 “지금 단계에서는 프랑스에서 오는 여행객들에 격리 조치를 적용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양국은 관료들로 구성된 워킹그룹을 만들고 향후 협의를 진행할 방침이다.

다만 영국은 프랑스 이외의 국가에서 오는 입국자들에 대한 격리조치는 시행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공동 성명 직전 대국민 담화에서 항공편을 이용해 영국에 입국하는 이들에 대한 격리 조치를 곧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입국자들은 공항에서 영국 내 주소를 기재한 뒤 14일간 격리를 진행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프랑스도 자국에 입국하는 여행객에 대한 새로운 격리조치를 도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했다. 격리 조치가 도입되더라도 당장 유럽연합(EU) 회원국이나 영국 국민에는 적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AD

영국과 프랑스의 입국자 격리 조치가 너무 늦게 도입된 만큼 실질적인 효과를 발휘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영국, 프랑스와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각각 3만1000여명, 2만6000여명에 달해 전 세계에서 두 번째와 다섯 번째로 많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