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이후 손에 묻지 않는 다양한 어플리케이터를 적용한 뷰티제품들의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손을 직접 닿지 않고도 제품을 피부에 고르게 펴바를 수 있는 간편한 사용법이 코로나19 이후로 높아진 위생관념에 부응한 결과로 풀이된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과거 아이, 립 제품에 적용됐던 봉 팁ㆍ실리콘 타입의 어플리케이터 내장 제품들이 최근 로션, 에센스, 선ㆍ파운데이션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제품을 손에 묻히지 않고 피부에 고르게 펴 바를 수 있어 사용이 위생적이면서 양조절도 간편하다는 이유에서다. 뷰티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뷰티 소비자들의 위생 관념이 높아진 가운데 장시간 마스크 사용으로 인한 트러블로 고민하는 사용자들이 늘면서 위생 관리에 적합한 제품들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에 '손 안 대고 바르는' 화장품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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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피코스메틱의 색조브랜드 메이크힐이 출시한 '원피엘 파운데이저'는 지난달 판매량이 전월대비 138% 급증했다. 긴 봉타입의 팁 어플리케이터를 내장해 제품 내용물을 따로 손에 덜지 않고도 손쉽게 사용 할 수 있는 롱팁이 뚜껑과 결합돼 있어 입소문을 탔다. 메이크힐 관계자는 "원피엘 파운데이저는 얼굴 볼과 같이 넓은 면적이나 콧등이나 턱 같은 사선면 등 굴곡진 부위에 제품을 도포하기 간편하다"며 "롱팁의 경우 멸균 처리를 통해 안전성을 높이고 추가 구매로 갈아쓸 수 있다는 점이 인기에 주효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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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소래담은 다리미처럼 피부에 펴바를 수 있는 릴렉싱 '롤온 로션'을 새롭게 내놨다. 지난 3월 첫 출시된 이제품은 지난달 제품이 전월 대비 약 190% 상승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제품 상단에 탑재된 다리미 형태의 어플리케이터로 마사지 하듯 펴발라주는 형태다. 제품에 직접 손이 닿지 않아도 되고 따뜻한 온열감을 전달해 피로해소에도 도움을 준다. 멘소래담 관계자는 "제품이 손에 묻지 않아 좋다는 소비자 반응이 많다"며 "언제, 어디에서든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고 끈적이지 않는 제형으로 마사지 후 산뜻하게 마무리되는 것도 특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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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 close 증권정보 090430 KOSPI 현재가 122,000 전일대비 8,200 등락률 -6.30% 거래량 350,708 전일가 130,2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라네즈, 에티하드항공 프리미엄 기내 어메니티 파트너 선정 [Why&Next]해외매출 비중 90%…K-뷰티, 수익성 엇갈린 '이 공식' 아모레퍼시픽, 차세대 화장품 전달체 기술 개발…유효성분 전달력↑ 도 자체 브랜드 이지피지 통해 스틱 형태의 선제품 '알로에 코튼 선스틱'을 새롭게 출시했다. 스틱형 자외선 차단제 특유의 밀리거나 끈적한 사용감을 없애 산뜻한 마무리감을 느낄 수 있다. 슬라이딩 형태로 야외에서 메이크업 위에 여러번 덧발라도 끈적임이나 밀림 현상이 적어 안심하고 사용 가능하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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