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공대 가속기연구소와 방사광가속기. 뒷편에 길게 뻗어있는 곳이 방사광가속기이다. 약 1.1km에 이른다.[사진제공=포함공대]

▲포항공대 가속기연구소와 방사광가속기. 뒷편에 길게 뻗어있는 곳이 방사광가속기이다. 약 1.1km에 이른다.[사진제공=포함공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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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전남 나주시와 충북 청주시가 사업비만 1조원에 달하는 4세대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의 최종 후보지로 결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 중 한 곳을 사업 예정지로 선정해 오는 8일 발표한다.


과기정통부는 6일 방사광가속기 유치를 희망한 강원 춘천시, 경북 포항시, 전남 나주시, 충북 청주시 등 4개 지방자치단체 중 나주시와 청주시를 후보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전남 나주는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호남권에 가속기를 유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GIST(광주과학기술원)·전남대·전북대 등 호남지역 대학과 개교 예정인 한전공대와 연계, 연구 성과를 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충북 청주는 전국 어디서나 쉽게 올 수 있다는 입지와 뛰어난 교통망을 강조했다. 또 오송생명과학산업단지와 대덕연구단지 등 연구 인프라가 인근에 밀집돼 있다는 점도 내세웠다.

4세대 방사광가속기는 물질 입자를 빛의 속도로 가속해 그 움직임을 펨토(1000조분의 1)초까지 관찰하는 장비로, 신물질 발견이나 반도체 등 연구에 활용된다. 현재 경북 포항에 3세대, 4세대 방사광가속기가 설치돼 있지만 이 두 대로는 연구자들의 수요에 대응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지난해 우리나라에 대한 일본의 수출규제 사태 이후로 자체 소재ㆍ부품ㆍ장비 연구개발(R&D) 경쟁력 제고를 위해 1조원(정부 8000억원, 지자체 2000억원)에 달하는 규모로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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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는 7일 후보지 2곳에 대한 현장점검을 진행하고, 8일 오전 사업 예정지를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부지 선정을 마치면 올해 안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하고, 늦어도 2022년에는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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