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댈리(왼쪽)와 타이거 우즈가 2005년 동반 플레이를 펼치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골프닷컴

존 댈리(왼쪽)와 타이거 우즈가 2005년 동반 플레이를 펼치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골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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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우즈와 첫 라운드 때 이런 일이 있었어."


'풍운아' 존 댈리(미국)의 자랑이다. 최근 팟캐스트 라디오에서 "31년 전 타이거 우즈(미국)와 동반 플레이를 펼칠 때 볼을 박살내는 '괴력'을 보여줬다"고 큰소리를 쳤다. 1989년 미국 아칸소주 텍사캐나골프장에서 열린 주니어대회에서 13세이던 우즈와 함께 라운드를 했다. 주니어 선수와 프로 선수가 짝을 이뤄 18홀을 도는 방식이다. 댈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데뷔 전인 무명 시절이었다.

정확하게 어떤 홀인지는 모르지만, 댈리는 그린까지 220야드를 남기고 5번 아이언을 쳤는데 볼이 산산조각이 났다. 부서진 공의 일부는 그린 앞에서 발견됐다. "그 장면을 본 우즈가 거의 기절할 듯 놀랐다"면서 "경기가 끝나자 아버지한테 달려가 '세상에 골프 치면서 이런 장면을 보게 될 줄 몰랐다'고 호들갑을 떨었다"고 회상했다. 우즈와 첫 맞대결 결과는 2타 차 승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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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공이 불량이었던 모양"이라는 댈리는 "나는 경기위원을 불러서 상황을 설명하고 있었다"며 "벌타 없이 공을 교체하느라 정신이 없었다"고 웃었다. 댈리가 바로 1991년 PGA챔피언십과 1995년 디오픈 등 메이저 2승으로 순식간에 월드스타로 떠올랐던 선수다. 특히 1997년 PGA투어 최초의 평균 드라이브 샷 비거리 300야드를 넘긴 장타자로 유명하다. 당시 장타 부문 2위가 우즈였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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