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70대' 진료비 해마다 급증…어린이·효보험 '관심'
어린이날인 5일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앞에서 열린 '제8회 서울동화축제'에서 고적대·에어 아바타·시민들이 와글와글 퍼레이드를 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고령층과 어린이의 진료비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사들은 이러한 추세에 따라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다양한 어린이·효보험 상품을 내놓고 있다.
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가계에서 차지하는 진료비의 증가로 인해 경제적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2018년 연령별 질병 통계를 살펴보면 1인당 주요 질병 개수는 70세 이상이 7.77개로 가장 많았다.
이어 60대가 6.69개로 뒤를 이었다. 특히 9세 이하에서는 6.39개로, 10대(4.29개)나 20대(4.10개) 보다 높았다.
이에 따라 2009년부터 2018년까지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의 진료현황을 비교해본 결과, 진료인원이 연평균 1.8% 감소했지만, 진료비는 오히려 3.3% 증가했다.
또 같은 기간 50대 이상 연령층에서 70세 이상의 진료비는 연평균 증가율이 6.8%로 가장 많이 증가했으며, 1인당 진료비는 478만7000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에 생명보험사들은 어린이보험의 가입 보장 기간을 100세까지 확대했으며, 효보험은 80세까지 가입연령을 늘렸다.
어린이보험은 선천성이상 수술, 저체중아 입원, 어린이 안과?치아, 재해골절, 화상, ADHD, 성조숙증 등 다양한 보장을 제공하며, 유괴·납치, 스쿨존 교통사고뿐만 아니라, 황사?미세먼지 등으로 인한 비염?축농증, 특정법정감염병 등도 보장한다.
또 임산부의 고령화를 반영해 산모의 가입연령 최대 47세까지 연장했으며 유산, 출산 및 산후기 부종, 단백뇨, 산후기 관련 합병증 등 임신질환 의료비 보장을 확대했다.
효보험은 최대 종신까지 보장하는 고연령층 대상 보험상품이 출시되고 있으며, 고혈압이나 당뇨병이 있어도 3가지 질문만 통과하면 건강검진 없이 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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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사 관계자는 "고령자의 보험 가입에서 주의해야 할 점은 특히 치매보험가입시 피보험자가 치매 진단을 받아 의사표현이 어려워 보험수익자에게 알리지 못하는 경우에 대비해서 사전에 대리인을 지정해 보험금 수령의 불확실성을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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