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민 3명 중 1명이 쓰는 '인천e음카드'…캐시백 10% 6월까지
3월 결제액 전월 대비 65% 증가, 가입자 수 108만명
코로나19 사태 속 소상공인 매출증대 기여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인천시 지역화폐 '인천e음(이음)' 카드 결제액과 가입자가 크게 늘었다. 기존 4%이던 캐시백이 3~4월 10%로 상향되면서 시민의 호응을 얻고 있는 것이다. 인천시는 소비진작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위해 캐시백 10% 혜택을 6월까지 더 연장하기로 했다.
2일 시에 따르면 지난 3월 인천e음 결제액은 1883억원으로 2월 결제액 1148억원보다 65% 늘어났다. 가입자 수도 지난달 3일 인천 전체 시민의 3분의 1인 100만명을 돌파했다. 이후 8만명이 추가 가입해 현재 이음 카드 회원은 108만명에 달한다.
현재 이음 카드 캐시백은 월 결제액 기준으로 50만원 이하는 10%, 50만∼100만원 이하는 1%다.
시는 당초 3~4월 한시적으로 캐시백 혜택을 기존 4%에서 10%로 확대키로 했으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6월까지 계속 유지하기로 했다.
또 지역내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저소득층 한시생활지원 소비쿠폰 611억원(10만 8000여명)을 이음카드 충전액으로 지급했다. 특수고용직 및 무급휴직자 생계유지비 소비쿠폰 200억원도 오는 8일부터 같은 방식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연장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의 일환으로 인천e음 비대면 서비스인 '인천굿즈'와 전화주문서비스의 활성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우선 지역내 우수상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 인천굿즈의 캐시백을 기존 4%에서 10%로 상향했다. 최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온라인 쇼핑의 매출이 증가한 가운데 인천굿즈의 매출도 지난 2월 2억1000만원에서 3월 3억 7900만원으로 1.7배가 늘어났다.
인천굿즈관은 사회적 경제몰, 6차 산업관, 사회적경제기업 면마스크 특별관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전통시장관 등 다양한 기획관을 운영해 마케킹과 매출증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전화주문서비스는 최근 독점화된 민간배달앱 시장에 대응하는 공공배달앱이다. 시는 하반기 기능강화를 통해 편리성과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에 앞서 음식배달업 소상공인들의 전화주문서비스 입점을 돕기 위해 가입절차를 간소화했다. 기존에는 1~7% 선할인을 제공하는 혜택+가맹점 가입이 전제조건이었으나, 업주가 부담하는 선할인 없이 전화주문서비스 가입이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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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고사 위기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돕기 위해 이음카드 캐시백 상향 등 여러 지원책을 마련했다"며 "시민들도 코로나19에 대한 경계심을 유지하면서 인천e음 사용에도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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