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체형 작업발판 임차 비용·안전방망 구입 비용 지원
예산 554억원 투입…전년대비 72.2% 증가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안전보건공단이 소규모 건설 현장에 일체형 작업발판(시스템비계) 임차 비용과 안전방망 구입 비용을 지원한다.


안전보건공단은 50억원 미만 소규모 건설 현장의 추락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이 같은 사업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사업 예산은 554억원으로 전년도 대비 232억원(72.2%) 늘어났다.

지원 대상은 공사금액 50억원 미만 현장으로, 원도급격인 종합건설업체뿐만 아니라 협력업체인 전문 건설업체까지 확대됐다. 다만 철근ㆍ콘크리트공사업, 비계ㆍ구조물해체공사업 면허를 동시 보유한 협력업체에 한정한다. 건설 현장당 최대 2000만원까지, 한 사업주가 여러 현장을 관리하는 경우 연간 3개소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일체형 작업발판 임차 비용은 설치 면적별로 2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안전방망 구입비는 공사 금액별로 차등 지원한다. 3억원 미만 현장은 65%, 3억~20억원 미만은 60%, 20억~50억원 현장은 절반까지 지원한다.

설치 비용 지원 신청은 해당 지역 공단을 방문하거나 클린사업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박두용 공단 이사장은 "소규모 건설 현장은 상대적으로 경제적 여력이 부족해 안전관리를 제대로 하기가 어렵다"며 "추락 사고ㆍ사망을 예방하는 데 실질적 도움이 되는 비용 지원으로 현장의 안전성을 확보해 노동자의 소중한 생명이 지켜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기준 건설 현장 사고로 숨진 사람은 404명이다. 이 중 266명(65.8%)은 공사 금액 50억원 미만의 소규모 현장에서 발생했다. 추락 사망자는 183명(68.7%)이 50억원 미만 규모 현장에서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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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지원을 받은 사업장의 재해율은 2013~2018년 2.74%로 나타났다. 미지원 사업장은 재해율이 3.05%로 0.31%포인트 높았다.


세종=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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