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앤존슨, 1분기 대표 제품 판매 호조로 어닝 서프라이즈”
[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미국 헬스케어 섹터의 대표 기업인 존슨앤존슨(Johnson&Johnson)이 올해 1분기 대표 제품들의 판매 호조로 깜짝 실적을 달성했다.
18일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존슨앤존슨의 올해 1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 증가한 206억9000만달러로 컨센서스였던 194억8000만달러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비일반회계기준(non-GAAP) 기준의 순이익은 8.7% 늘어난 61억5000만달러로 시장예상치인 52억7000만달러를 16.8%,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9.5% 성장한 2.3달러로 컨센서스였던 2.0달러를 15.3% 상회하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최보원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의료 장비 부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연간 계획들이 지연되며 예상보다 부진했지만 ‘타이레놀’, ‘지르텍’, ‘뉴트로지나’, ‘아비노’ 등의 주요 제품들의 판매가 증가하며 컨슈머 헬스 부문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했다고 전했다. 또한 자가면역염증질환 치료제인 ‘스텔라라’, 다발성골수증 치료제인 ‘다자렉스’ 등을 포함한 주요 의약품들의 견조한 판매 증가로 제약 부문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하며 전체 매출을 견인했다.
보수적인 가이던스 제시에도 장기 투자 매력도는 높다는 평가다. 존슨앤존슨은 법적 분쟁이 이어지고 있고, 코로나19 등 불확실성 요인들이 존재한다는 이유로 지난 1월에 제시했던 가이던스를 하향조정했다. 하지만 최 연구원은 “코로나19 사태에도 스텔라라와 다자렉스 등의 주요 치료제들과 타이레놀, 지르텍 등의 의약품 판매 호조가 이어지고 있고, 58년 연속으로 배당금이 증가하고 있는 대표적인 배당 성장 기업인 만큼 장기 투자 매력도는 여전히 높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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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존슨앤존슨은 지난 달 발표를 통해 코로나19 백신의 임상실험이 빠르면 올해 9월부터 이뤄질 것으로 밝혔고, 1분기 컨퍼런스콜을 통해 2021년 1분기 생산 가능성을 발표했다. 최 연구원은 “컨슈머 헬스 사업 부문에서도 코로나19 관련 제품들의 판매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코로나19로 인한 펀더멘털 훼손이 상대적으로 제한적인 기업으로 판단되고, 의료 장비 부문은 코로나19로 인해 연간 계획 실행이 지연되며 단기적으로는 부정적 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코로나19가 진정되는 시기에는 의료 장비 부문의 성장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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