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민생경제 회복 위한 '비상경제대책본부' 가동
4월1일 경북 포항시 남구 오천읍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재난 긴급생활비를 신청하기 위해 서류를 작성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경북 포항시가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비상경제대책본부'를 구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민생경제 살리기에 본격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이강덕 포항시장과 김재동 포항상공회의소장을 공동본부장로 한 이번 비상경제대책본부는 '기업지원 대책반'과 '소상공인 대책반'의 투트랙(Two-Track)으로 운영된다.
기업지원대책반은 상공회의소, 철강산업단지관리공단,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테크노파크, 기업인단체 등으로 구성되며, 기업 금융 지원과 투자 유치, 신산업 육성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소상공인 대책반은 한국은행, 고용노동청,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경북신용보증재단, 상인단체 등으로 이뤄지며, 소상공인 금융지원, 경영 지원 및 일자리 지원 등 맞춤형 지원 대책을 추진하게 된다.
대책본부의 주요 사업은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사업 150억원 확대 및 이자 차액 8억4000만원 지원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 경북도 내 전파 및 46억원 확대 운영 ▲소상공인 소규모 경영환경 개선사업(시설개선비 50%, 최대 500만원 지원) 및 빈점포 임대료 지원 사업(1년 이상 빈점포, 월 25만원·연간 300만원 지원) 등이다.
또 '도움 일자리'와 '포항세일페스타' 등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과 함께 상하수도요금 50% 감면(40억원), 주민세(균등분) 및 재산세 감면 등 지역민들을 위한 다양한 세제 지원도 계획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고 있으나 아직 안심하기에는 이르다"면서 "대규모 소비촉진 행사인 포항세일페스타 등 소상공인 지원을 통해 지역경제가 재도약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오는 20일부터 '포항사랑상품권' 10% 특별할인을 시작으로 대대적인 경제회복 시책들을 가동한다. 특별할인 판매를 포함한 올해 지역상품권 발행액수는 4000억원 규모로,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대 규모다.
지난 9일까지 중소기업 운전자금 및 정책자금 지원 접수는 228건(785억8800만원)에 달했다. 소상공인 금융지원 부문에서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포항센터에 8185건(3719억9700만원), 경북신용보증재단 포항지점에 1만2326건(5454억5100만원) 등이 제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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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한 '포항사랑 나눔 착한임대료 범시민 운동'에는 10일 현재 617개소가 참여하는 등 시민과 기관, 단체 의 동참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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