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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는 2547명, 유골함은 5000개" 증언…中 우한, 코로나 사망자 축소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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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윤신원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바이러스의 발원지로 지목된 중국 우한 지역에서 코로나19로 사망한 인원의 통계가 축소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31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최근 한 트럭운전사가 지난 25일부터 이틀 동안 우한에서 집계된 사망자수(2547명)의 2배가량인 5000개의 유골을 운반했다고 증언했다.

또한 한 우한의 장례식장에 3500여개의 유골함이 쌓여 있는 모습의 사진이 공개되기도 했다.


우한시는 지난주부터 시내 장례식장 8곳에서 코로나19 사망자들의 유골을 유족들이 찾아갈 수 있도록 했다. 우한 시민들은 지난 1월23일 봉쇄령이 내려진 이후 감염 우려로 유골조차 수습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간 각종 중국 매체들은 우한에서의 사망자수가 축소돼 발표됐다는 의혹을 제기해 왔다.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여도 확진 판정을 받지 못했거나 병상 부족으로 입원 치료를 받지 못해 사망한 수가 누락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SCMP는 익명의 우한시 관계자가 "1월 중순부터 2월까지 혼란스러운 시기에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되는 일부 환자가 공식 통계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증언한 것을 인용하며 사망자 축소 의혹을 뒷받침했다.




윤신원 기자 i_dentit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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