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등 국면에선 미디어·화학·음식료 등 긍정적"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증시가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반등 국면에서는 미디어, 화학, 음식료 등이 긍정적일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거래일인 지난 27일에는 코스피가 전장 대비 1.87% 상승한 1717.73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 23일 1482.46까지 급락하며 1500선이 붕괴됐던 것과 비교하면 4거래일 동안 조금씩 반등세를 보인 셈이다.
반등 국면에서는 미디어주가 더욱 부각될 것이란 분석이다. 미디어주는 코로나19 덕분에 이미 성장성이 잘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콘텐츠 제작사에게는 코로나19로 인한 실내 활동 증가가 콘텐츠 주문형비디오(VOD) 수요 증가 및 시청률 상승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VOD 매출 증가로 수혜를 입을 수 있는 콘텐츠 제작사 및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게는 긍정적이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확산이 진정돼도 신규 확진자가 하루 30~40명 수준을 유지하며 어느 정도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된다면 해당 업종의 성장은 더 가속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단기 관점에서는 화학주도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됐다. 상반기 중에는 저유가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데 이런 상황에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생길 경우 화학제품 스프레드 측면에서 모멘텀이 나쁘지 않을 것으로 보여서다. 2015년 하반기에도 중국 자본유출 우려로 인해 경기가 좋진 않았으나 유가 하락으로 화학주는 아웃퍼폼하기도 했다. 이 연구원은 "다만 아직까지 장기적인 수요 회복은 판단하기 이른 것으로 보여 지수 반등 시 단기적 모멘텀에만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200만원 간다" 증권가에서 의심하지 말라는 기업 ...
음식료도 선호되는 업종으로 꼽혔다. 곡물 가격 하락에 의한 원가 부담 완화는 음식료 역시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DB금융투자 리서치센터는 "B2C 비중이 높은 가공식품 업체들에 유리한 영업 환경이 펼쳐진다는 점을 주시해야 한다"며 "음식료 업종처럼 배당수익률이 높아진 주식들은, 중기 반등을 떠나서 보수적 투자자와 장기 성향의 투자자에게도 매력적인 투자 대상물이 된다"고 분석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