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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중국 선전시서 마스크 11만 장 지원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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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파이팅! 선전은 당신과 함께!”라는 퍼포먼스 있어

광양시, 중국 선전시서 마스크 11만 장 지원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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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형권 기자] 전남 광양시는 27일 중국 자매도시 선전시로부터 코로나19 긴급 구호 물품으로 일반 의료용 마스크 11만 장을 지원받았다고 밝혔다.


선전시는 인구 2000만 명의 중국 최대 이민 도시로 중국 내에서도 후베이성 외에 코로나19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지역 중 하나임에도 불구하고 자매도시인 광양시를 돕기 위해 마스크를 지원했다.

천루꾸이(陳如桂) 선전시장은 “우호적인 광양시민께 따뜻한 위문과 성원을 보낸다. 양 시가 서로 응원하고 손을 맞잡으면 반드시 전염병과 싸움에서 이길 것이다. 모든 광양시민을 진심으로 축복한다”는 내용의 친필 서한문을 전달했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선전시와 우리시는 그동안 밀접한 교류를 통해 돈독한 관계를 발전해 왔으며, 어려움 속에서 양 시의 우정은 더욱더 빛을 발하게 되었다”라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선전시는 자체 마스크 수급이 여의치 않아 3월 중순에 확보한 일반 의료용 마스크 3만 장을 먼저 보내고, 나머지 8만 장은 3월 말까지 확보해 추가로 발송할 예정이다.

한편, 1차로 보내온 3만 장의 마스크는 27일 광양시에 도착해 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운수종사자, 신문배달원, 집배원, 학습지 교사 등 사각지대 시민을 대상으로 배부할 예정이다.


선전시는 다렌시(마스크, 방호복 등 26500개), 샤먼시(마스크 1만 장)에 이어 세 번째로 광양시에 구호 물품을 지원한 중국의 자매·우호 도시이며, 잉커우시, 푸저우시 등 다른 도시들이 발송한 구호 물품도 곧 도착할 예정이다.


광양시와 선전시는 지난 2004년 10월 자매도시를 체결해 공무원 교환 근무, 전통예술단 합동 공연, 한·중 미술교류전, 청년단체 교류, 청소년 홈스테이, 국제박람회 참가, 관광교류, 투자설명회 개최, 명예도로 지정 등 다각적인 분야에서 활발하게 교류해오고 있다.


광양시는 국내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되기 이전인 2월 초에 선전시에 마스크 2만 장을 보낸 바가 있다.




호남취재본부 이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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