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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그룹, 정지선 회장 사내이사 재선임…"주주가치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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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기 주주총회서 전 의안 통과
주당 배당금, 1000원 확정

25일 오전 10시 서울 강남구 논현2동 주민센터 7층에서 열린 현대백화점그룹 제18기 정기 주주총회 현장. 사진=현대백화점그룹

25일 오전 10시 서울 강남구 논현2동 주민센터 7층에서 열린 현대백화점그룹 제18기 정기 주주총회 현장. 사진=현대백화점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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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정지선 현대백화점 그룹 회장이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재선임되면서 임기가 2년 더 늘어나게 됐다.


현대백화점 그룹은 25일 오전 10시 서울 강남구 논현2동 주민센터 7층에서 제18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총은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는 이동호 부회장의 주관 하에 진행됐다.

이동호 부회장은 "지난해는 미·중 무역분쟁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가중된 가운데 고용 부진과 금리 인상 등으로 내수경기도 어려움을 겪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특히 유통산업은 소비심리 위축이 지속되면서 더욱 힘든 상황이었다"는 평가와 함께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사는 배당금 상향을 통해 주주가치를 높이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사업군별 추진계획도 언급했다. 이 부회장은 "무역센터점 내 오픈한 면세점은 중국인 관광객의 급감과 위안화, 엔화 약세 등 열악한 환경에서 시작했지만, 동대문점 인수와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우선협상자 선정 등을 통해 규모 확대, 경쟁력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백화점 부분은 올해 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남양주점을 열고, 내년 초 현대백화점 여의도 파크원점을 성공적으로 오픈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주총에서는 정지선 회장의 재선임 안을 비롯한 전 의안이 의결됐다. 이에 따라 정지선 회장은 2008년 이후 사내이사직을 2년 더 이어가게 됐다. 다만, 정지선 회장은 주총장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아울러 김형종 사장과 장호진 부사장이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노민기 사외이사의 재선임안, 고봉찬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의 사외이사 신임 선임안도 의결됐다.


이 외에도 제18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과 정관 일부 변경의 건 등이 의결됐다. 주당 배당금은 1000원(배당률 20%)이 확정됐다. 배당금은 전년의 주당 900원 대비 100원 늘어난 수준이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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