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문일답]"다음주부터 학생 건강 상태 매일 학교에 연락해 알려야"
교육부, 개학 준비 위해 관리 안내 지침 배포
코로나19 담당자 지정…면·보건용 마스크 구비
개인정보보호법으로 교직원·학생 확진자 공개 어려워
19세 이하 확진자수 563명
다음달 6일 개학 아직 속단 어려워
대입 일정, 개학 날짜 확정되면 발표
다음주부터 문진표 통해 학생 상태 알려야
유증상자·자가격리자·확진자 병가 출석 처리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교육부는 전국 유치원 및 초중고, 특수학교의 개학 준비를 위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관리 안내 지침을 마련해 전국 학교에 배포한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2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각 학교는 코로나19 담당자를 지정해 보건소, 선별진료소 등 비상 연락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교내에는 의심 증상자를 위한 장소를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각 학교는 면 마스크를 1인당 2매 이상 준비하는 한편 교육부는 확진자나 유증상자 발생시 쓸 수 있는 보건용 마스크(KF80)을 학생당 2매까지 배정할 수 있도록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개학 이후에도 등교 전 가정에서는 학생의 건강 상태를 확인해야 하며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등교를 중지하고 자택에서 3~4일 경과를 관찰해야 한다. 확진자가 발생하면 보건당국과 협의해 학급, 학년 또는 학교 전체에 대한 14일간 등교 중지가 이뤄질 수 있다.
다음은 박 차관과 일문일답.
=현재까지 파악된 학생과 교직원 확진자 수 몇 명인지, 개학 전까지 격리기간 2주가 끝나는 것인지. 관련해서 논의하고 있는 사안이 있나
▲확진자 수는 중대본에서 발표하는 공식적인 자료에 따라 19세 이하 확진자수는 563명이다. 교실 분반이나 학생 수, 학급당 학생 수를 줄이기 위한 조치는 지금 당장 실시할 수 없어서 최대한 학생 간 거리를 띄우게 하거나 등교 시간 조절, 쉬는 시간과 급식 시간 조절로 학생 간 동선 접촉 최대한 줄이도록 하겠다.
=교직원 및 학생 확진자 숫자, 명단 공개하지 않는 이유는
▲질병관리본부에서 전국적인 지역별 또는 연령별 통계를 갖고 있는데 질본에서 자료를 주면 대조 확인이 가능하지만 개인정보 보호 때문에 그렇게 하지 못하고 있다. 지금 또 휴업 중이라서 제대로 신고가 되지 않고 있다. 개학을 하게 되면 결석자 중심으로 사유 파악해 정확히 알게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4월6일 개학 여부는 확실한가
▲지금 상황으로는 3월 30일 개학은 어려워 보인다. 지금 4월6일에 개학 할 수 있을지 아니면 그 이후에 대해서는 지금은 속단하기 어렵다. 다음달 6일 개학도 속단하기는 아직 어렵다.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관리는 어떻게 할 수 있나
▲여성가족부와 협의를 했다. 여가부도 확진자 파악해서 대책을 세우기로 했다. 추후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도 대책 발표하는 것으로 준비 중으로 알고 있다. 부처 간 협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양해 부탁 드린다.
=대입일정은 연기 관련 논의가 나오는데 교육부 공식 입장은 무엇인지
▲개학날짜가 결정이 돼야 거기에 따른 대입 일정을 발표할 수 있다. 지금 1~2주 이런 얘기는 개학 날짜가 결정되지 않은 상황에서는 얘기할 수가 없다. 개학 날짜가 결정되면 동시에 대입 일정에 대해서도 발표하겠다.
=학원의 경우 서울, 경기, 전북에서 한시적 운영제한을 추진했는데 다른 지역 상황은. 또 교육부와 각 교육청은 어떻게 점검하는지
▲3개 시도 외에도 추가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점검은 교육청, 교육부 직원들이 지자체 직원들과 합동으로 점검을 해서 위반 사항이 나오면 행정명령을 내려 다중집합금지 조치를 취하거나 벌금을 물리고 확진자가 생길 경우엔 구상권 행사할 예정이다.
=개학 일주일 전부터 학생이 건강상태를 매일 학교에 알려야 하나
▲다음주부터는 휴업 중이라 하더라도 매일 아이들의 건강 상태를 담임 선생님한테 보고할 수 있도록 일종의 문진표를 만들어 배포했다. 문진표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온라인 접속으로 알리도록 는 것이며 이는 개학 후에도 지속된다.
=코로나19 유증상 또는 확진으로 격리 조치되면 출석 처리되나
▲병결로 출석 인정된다.
=오전·오후 2부제 실시나 격일제 등교는 검토가 어느 정도 이루어졌는지
▲현실적으로 쉽지가 않다. 아이들 수업이나 급식, 등교 전 돌봄, 방과 후 학교 등이 있기 때문에 교육부가 일률적으로 기준을 정하기는 힘들다. 학교 형편에 따라서 가능한 학교는 해도 무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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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 중에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나, 쉬는 시간 등에는 어떻게 하는지
▲수업 중 보통의 경우엔 본인이 지참하고 마스크 또는 면 마스크를 사용하기를 권장한다. 경계 단계 이하로 내려가면 학교나 교육청 자율에 맡길 예정이다. 아이들 간 동선은 학교에서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지만 학년별로 또는 학급별로 수업 시간을 분리하거나 급식 시간을 분리하는 정도로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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