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다 내홍 계속…뿔난 드라이버들, VCNC 항의 방문
[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타다 서비스 중단으로 내홍이 깊어지는 가운데 생계 위협에 놓인 타다 드라이버들이 운영사 VCNC에 항의 방문한다.
타다 비상대책위원회에 따르면 드라이버들은 25일 오전 9시30분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VCNC 본사를 찾아 타다 베이직 서비스 중단 철회 등 요구 사항을 전달할 예정이다. 앞서 타다는 내달 10일까지만 베이직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히면서 졸지에 드라이버들은 일자리를 잃을 위기에 처했다. 드라이버들은 생존을 위해 비대위를 출범시켰고, 현재까지 230여명이 가입했다.
비대위는 앞서 지난 19일 이재웅 전 쏘카 대표와 박재욱 현 대표를 겨냥해 타다 베이직 서비스 중단 조치의 즉각 철회, 모든 드라이버의 근로자 지위 인정, 국토교통부와 협상을 거쳐 드라이버의 생계 대책 마련 등을 요구 사항으로 제시했다.
그런데도 타다측이 침묵으로 일관하자 본사를 찾아 항의하기로 한 것이다. 비대위는 "우리가 공식입장을 표명했음에도 타다측이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면서 "타다의 불통은 그들의 일관된 행태"라고 꼬집었다. 비대위는 그간의 타다 행태에 대해서도 분개했다. 비대위측은 "타다의 일방적인 감차로 인해 갑자기 배차를 받지 못하거나 사실상 해고되는 일들이 벌어져왔다"면서 "유급휴게 폐지, 피크타임 추가수당 축소 등 근무조건 변경 또한 일방통보식으로 이뤄져왔다"고 언급했다.
비대위는 이 전 대표에 대한 검찰 고발도 검토 중이다. 또한 드라이버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벌여 타다의 불법적인 증거를 확보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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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타다는 "타다 베이직 서비스를 정상화하라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드라이버들이 요구하는 박 대표와의 면담도 어렵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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