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국 희망 이탈리아 재외국민 500여명…가능한 항공편 통해 귀국 지원
"진단키트 등 물품 공급 요청 국가 많아…업체와 매칭 사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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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외교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국경을 봉쇄한 페루에 발이 묶인 한국인의 귀국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일부 국가의 이동제한 조치로 재외국민과 한국인 여행객이 귀국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외교부는 이태호 2차관을 중심으로 해외안전관리기획단과 각 지역국장이 '재외국민 귀국 지원 태스크포스(TF)'팀을 꾸리고 대응할 방침이다.


19일 외교부 고위당국자는 기자들과 만나 "페루 정부와 지속적으로 협의를 하고 있고 현재까지 177명의 한국인이 귀국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고위당국자는 필리핀의 경우 '72시간 내 외국인 출국 허용' 방침을 번복해 출국 상황이 나아진 가운데 국적기 항공사가 증편 내지 대형기 교체로 귀국에 지장이 없도록 대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귀국을 희망하는 이탈리아 재외국민은 500여명 정도로 확인됐다. 외교부는 우선 국적기 이외에 현지에서 이용할 수 있는 항공 교통편을 활용해 귀국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다만 기존 교통편 이용이 여의치 않을 경우 임시항공편 투입을 고려할 계획이다.


기업인에 대한 예외적 입국 허용 조치는 더디지만 진전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고위당국자는 "기업인들이 예외적으로 입국해서 기업활동에 지장이 없게 하는 문제는 계속 교섭을 하고 있다"면서 "특별히 추가된 국가는 없으나 조금씩 기존 안건의 진전이 있다"고 설명했다. 다음주로 예정된 G20 화상 정상회의도 원활한 기업활동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7~8개국은 사안별로 제한적 입국을 허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고위당국자는 진단키트 등 물품 공급과 지원을 요청하는 국가가 갈 수록 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진단키트나 물품 내지 노하우 협조 요청이 많이 들어오고 있다"면서 "어떤 국가는 대통령 특별 지시라면서 한국과 특별 협력을 꼭 만들어 내라는 지시를 받았다면서 연락을 해오기도 했고, 수입하겠다는 상담도 많이 들어오는 데 요청이 들어오면 관계부처 협의 하에 해당 국가의 대리점이나 업체를 연결해주는 성과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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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19일 오전 7시 현재 전 세계적으로 격리된 한국인은 2297명으로 집계됐다. 중국 2056명, 베트남 163명 등이고 격리 해제된 인원은 총 4255명으로 중국과 베트남에서 각각 3612명, 466명으로 확인됐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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