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립보건원 "코로나19 바이러스 공기 중 3시간 생존가능"
구리표면 4시간, 골판지 24시간, 플라스틱 3일까지 생존가능
공용물품 접촉통한 전염 가능성...자주 접촉하는 물건 소독해야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미국 국립보건원(NIH)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을 유발시키는 바이러스가 공기 중에서 최대 3시간 동안 생존이 가능하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플라스틱 표면 등에서는 최대 3일까지 생존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마스크를 통한 개인위생 뿐만 아니라 공용 물품에 대한 위생에도 만전을 기해야한다고 지적했다.
17일(현지시간) NIH와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프린스턴 대학,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 연구진 등 미국 과학자들이 코로나19에 대해 실행한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코로나19는 공기 중에서 최대 3시간 동안 생존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는 공기 중에서 액체 미립자 상태의 에어로졸로 떠다니면서 확산된다. 이는 감염자의 기침이나 재채기 등을 통해 나오는 비말보다 훨씬 작은 크기다.
무생물의 표면에서도 오랜시간 생존이 가능하다는 점도 확인됐다. NIH에 의하면 코로나19 바이러스는 구리 표면에서는 최대 4시간, 골판지 표면에서는 24시간, 플라스틱 표면에서는 최대 2~3일까지 생존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공기를 통한 오염 뿐만 아니라 오염된 공용 물품을 만진 후 바이러스가 퍼질 수 있음이 확인됐다. 해당 연구 내용은 미국 매사추세츠 의학협회에서 발행하는 '뉴잉글랜드 의학저널'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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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H에서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는 인플루엔자 및 기타 호흡기 질환 바이러스와 동일하게 이뤄져야한다"며 "스프레이나 물티슈로 자주 닿은 물체와 표면을 소독해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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