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대형 SUV로 재탄생' 기아차 4세대 쏘렌토 출시…디젤 2948만원부터
사전계약 한 달 간 2만6000대 돌파
[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기아자동차가 4세대 쏘렌토를 17일 공식 출시했다. 신형 쏘렌토는 지난달 20일부터 전날까지 진행된 사전계약에서만 2만6000대를 돌파하며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이날 온라인 런칭 토크쇼를 통해 데뷔한 신형 쏘렌토는 2014년 3세대 모델 출시 이후 6년 만에 완전변경을 거쳐 출시됐다. 강인함과 세련미를 아우르는 혁신적인 디자인과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수준의 공간활용성, 우수한 주행성능 등을 모두 갖췄다는 설명이다.
4세대 쏘렌토의 외장 디자인은 ‘정제된 강렬함(Refined Boldness)’을 콘셉트로 한다. 차량 전면부는 라디에이터 그릴과 LED 헤드램프를 연결하고 기아차 디자인의 상징인 ‘타이거 노즈’를 통해 강인한 인상을 구현했다. 후면에는 버티컬 타입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와 가로 조형인 레터링 타입 엠블럼이 더해졌다.
내장의 디자인 콘셉트는 '기능적 감성'이다. 12.3인치 클러스터, 10.25인치 UVO 내비게이션 등 대화면 디스플레이와 다이얼 타입 전자식 변속기(SBW)가 직관성을 높였다. 여기에 조명으로 실내 공간을 꾸미는 ‘크리스탈 라인 무드 라이팅’과 퀼팅나파 가죽시트 등이 세련된 감성을 구현했다.
4세대 쏘렌토는 신규 플랫폼을 바탕으로 동급 중형 SUV는 물론 대형 SUV와 비교해도 경쟁력 있는 실내공간을 갖췄다. 휠베이스는 35㎜ 늘어난 2815㎜이며, 대형 SUV에만 적용되던 2열 독립시트를 적용해 2열 공간의 편의성도 강화했다.
디젤 모델은 스마트스트림 D2.2 엔진과 우수한 변속 응답성을 갖춘 ‘스마트스트림 습식 8DCT’를 현대차그룹 최초로 적용해 주행성능과 연비를 동시에 잡았다. 최고출력 202PS, 최대토크 45.0㎏f·m의 성능을 발휘한다. 연료소비효율은 14.3㎞/ℓ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스마트스트림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 조합으로 시스템 최고출력 230PS, 시스템 최대토크 35.7㎏f·m의 힘을 발휘한다. 올 3분기에는 스마트스트림 G2.5 T 엔진과 스마트스트림 습식 8DCT가 탑재된 가솔린 터보 모델을 추가될 예정이다.
첨단 안전 및 편의 사양도 대거 적용됐다. 현대차그룹 최초로 적용된 ‘다중 충돌방지 자동 제동 시스템(MCB)’은 차량 주행 중 사고 발생시 1차 충돌 이후 운전자가 일시적으로 차량을 통제하지 못할 경우 자동으로 차량을 제동해 2차 사고를 방지해주는 기술이다. 제휴된 주유소나 주차장에서 비용 지불할 때 내비게이션 화면을 통해 결제할 수 있는 ‘기아 페이(KIA PAY)’도 기아차 최초로 적용됐다.
특히 기아차는 이번 쏘렌토 출시행사를 국내 최초로 온라인으로 진행하기로 해 눈길을 끌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신차 발표를 온라인 중계로 대체했다. 다만 기아차는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네이버 자동차, 기아차 채널 등을 통해 중계되는 온라인 런칭 토크쇼 ‘쏘렌토 톡톡'을 고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로 꾸몄다.
기아차 부문별 담당자(디자인, 상품, 마케팅)와 MC 및 패널(방송인 김재우, 아나운서 공서영, 국민대 자동차운송디자인학과 겸임교수 권용주, 카레이서 강병휘)이 출연해 4세대 쏘렌토의 우수한 상품성에 대해 대화를 나눌 예정이며, 강병휘 카레이서의 시승 영상도 방영된다.
디젤 모델의 가격은 트림별로 ▲트렌디 2948만원 ▲프레스티지 3227만원 ▲노블레스 3527만원 ▲시그니처 3817만원으로 책정됐다.
4세대 쏘렌토는 지난달 20일부터 전날까지 영업일 기준 18일 동안 2만6368대의 사전계약을 달성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는 지난해 쏘렌토의 월 평균 판매대수(4360대)의 6배에 해당하는 수치다. 특히 주요 목표 고객층인 30~40대의 비율이 58.6%로, 지난해(47%)보다 높아졌다. 트림별로는 최상위인 시그니처(47.2%)와 다음 상위 트림인 노블레스(34.2%)의 사전계약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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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관계자는 “4세대 쏘렌토는 동급을 넘어 대형 SUV는 물론 세단과 비교해도 뛰어난 상품성을 구현했다”며 “혁신적 디자인, 우월한 공간성, 강력한 주행성능 등으로 탄생한 신형 쏘렌토가 고객들의 새로운 삶을 위한 ‘뉴 라이프 플랫폼’으로 확고히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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