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적마스크 5부제가 시행되고 있는 15일 서울 마포구 한 약국 앞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구매하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공적마스크 5부제가 시행되고 있는 15일 서울 마포구 한 약국 앞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구매하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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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지난 9일부터 진행한 마스크 5부제 이후 일주일간 공적판매처를 통해 구매한 이가 1913만명으로 집계됐다고 식품의약품안전처가 16일 밝혔다.


해당 기간 약국 등 공적판매처를 통해 공급된 마스크는 총 4847만2000개다. 정부가 지난달 마스크에 대해 긴급수급조정조치를 취하면서 공적공급물량을 국내 생산량의 50%로 정했다가 지난 9일 5부제를 실시하면서부터 더 늘었다. 이번 달 첫 주에는 3341만개 정도가 공적판매처로 공급됐는데 이보다 1500만개 이상 증가한 것이다.

이의경 식약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5부제 시행 전에는 약국 당 100여개가 공급됐으나 (5부제) 시행 후 약국 당 250개로 공급량을 늘려 1인 2개씩 125명이 중복 없이 구매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지난 주 공급된 4847만여개 가운데 약국이나 하나로마트ㆍ우체국 등 일반국민에게 풀린 게 4001만여개, 의료기관에 공급한 게 654만5000개 정도다. 한 주 전과 비교하면 일반 국민에 공급된 물량이 1328만개, 의료기관에 228만개 정도 늘었다.

대리구매 가능범위를 넓히는 방안도 논의중이라고 식약처는 전했다. 현재 10세 이하 또는 80세 이상, 장애인 등 약국을 직접 찾는 게 어려운 이를 대상으로 대리구매를 허용했으나 국가보훈대상자 가운데 상이자 등에 대해 대리구매를 허용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어 관련부처간 검토 후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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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공급량을 늘리기 위해 관련 부처에서 다양한 지원책을 추진하고 있다. 필터에 대한 출고조정을 통해 생산에 차질이 없도록 하는 한편 조달청은 생산증대분에 대해 가격 인센티브를 주고 있다. 국방부는 포장ㆍ운송 등을 위한 인력이나 차량을 지원했다. 식약처는 KF94를 KF80으로 전환해 생산할 수 있도록 생산업체의 원자재 변경허가를 신속히 처리해주고 있다. 식약처에 따르면 일 평균 마스크 생산량은 지난해 약 300만개 수준에서 올해 1월 말께 659만개, 최근 1주일은 1291만개로 늘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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