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美 급증…하루 새 6000여명 늘어

15일(현지시간) 텅 빈 스페인 바르셀로나 거리. 스페인 정부가 전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주간 국가 비상상태를 선포함에 따라 스페인 전역에서 이동이 엄격히 제한되고 식당 등 상점들이 문을 닫았다.<이미지:연합뉴스>

15일(현지시간) 텅 빈 스페인 바르셀로나 거리. 스페인 정부가 전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주간 국가 비상상태를 선포함에 따라 스페인 전역에서 이동이 엄격히 제한되고 식당 등 상점들이 문을 닫았다.<이미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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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김흥순 기자] 유럽과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환자가 급증하면서 중국 외 지역 누적환자가 첫 발병지인 중국을 넘어섰다.


16일 미국 존스홉킨스대 시스템과학공학센터(CSSE)의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전 세계 누적환자는 총 16만9086명(오전 11시 기준)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중국 내 환자는 8만1020명(홍콩ㆍ마카오 포함, 대만 제외)인 반면 나머지 8만8066명은 중국 외 국가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일까지만 해도 중국 내 누적환자는 8만1048명, 중국 외 지역은 7만2469명으로 8000명 이상 차이가 났다. 하지만 하루새 이탈리아ㆍ스페인ㆍ프랑스에서만 6000여명이 추가되는 등 유럽 환자가 급증하면서 중국을 앞질렀다. 반면 중국에서는 초기 발원지였던 후베이성에서 이날 4명이 새로 확인되는 등 소강추이가 완연해졌다.


전 세계 코로나 19 확진환자 발생현황<자료:존스홉킨스대 시스템과학공학센터(CSSE)>

전 세계 코로나 19 확진환자 발생현황<자료:존스홉킨스대 시스템과학공학센터(CS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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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까지 집계한 사망자 역시 전 세계 기준 6512명으로 중국 내 사망자(3217명)가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 이하로 줄었다. 중국에 이어 두번째로 환자가 많은 이탈리아의 경우 2만4747명이 확진판정을 받은 후 1809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탈리아의 치명률은 7.3%로 전 세계 평균(3.8%)의 두배 가량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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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국내 코로나19 환자는 이날 오전 0시 기준 74명이 추가로 확인돼 총 8236명으로 늘었다. 신규 격리해제 환자는 303명이 늘어 총 1137명으로 증가했다. 청도군립요양병원에서 확진판정을 받은 후 김천의료원에서 치료를 받던 80대 여성이 전일 목숨을 잃어 국내 사망자는 총 76명으로 늘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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