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여파로 안전자산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13일 위안화 환율은 달러당 7위안을 다시 넘어섰다.


13일 중국 인민은행은 위안화를 절하고시했다. 위안화 환율은 지난달 28일 이후 또 7위안을 넘어섰다. 인민은행은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대비 0.56% 올린 7.0033위안에 고시했다. 환율이 상승했다는 것은 위안화 가치가 그만큼 내렸다는 것을 의미한다.

위안화 환율은 최근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따라 변동성이 커진 모습이다. 위안화 환율은 미중 무역합의 분위기속에 지난 1월21일 6.86위안까지 내려갔지만 이후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 분위기에 다시 상승세로 전환됐다. 최근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면서 환율도 다시 내려가는 모습을 보이다가 글로벌 금융시장이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출렁거리자 또 다시 상승세로 방향을 틀었다.


이날 중국증시도 4% 넘게 급락한 상황이어서 위안화 약세와 중국 증시의 하락세는 중국내 외국인 자금 이탈 우려를 더 심화시킬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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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금융시장이 요동치면서 중국 기업들의 달러 채권 발행도 어려움에 직면했다면서 계속 이러한 상황이 지속되면 위안화 환율 변동이 커질 때 중국의 환율 방어 능력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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