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경기도 가평군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평화의 궁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만희 총회장이 관계자를 통해 취재진 질문을 듣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지난 2일 경기도 가평군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평화의 궁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만희 총회장이 관계자를 통해 취재진 질문을 듣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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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윤신원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측이 창립기념일(3월14일)을 앞두고 대구지역 신천지 교인들이 대거 격리 해제된 것과 관련해 "창립기념행사는 물론 모든 집회와 모임도 일절 진행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13일 신천지 측은 입장문을 통해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될 때까지 창립 행사는 물론 모든 예배는 온라인으로 대체한다"며 "사태 종식 이후에도 검사를 받지 않은 성도는 예배에 참여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교회와 성도는 부모 자식 관계와도 같고, 교회 입장에서 성도들의 건강과 안전보다 중요한 건 없다"며 "많은 성도들이 코로나19에 감염돼 고통받고 불안해하는 상황에서 예배와 모임을 재개할 이유는 전혀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들은 "특히 자택에서 입원 대기 중인 성도와의 접촉을 절대 금하며 철저히 분리된 생활을 할 것과 폐쇄된 교회와 관리 시설에 출입을 금한다는 지시사항을 어길 시 교회차원에서 징계 등 엄중 조치를 하겠다고도 밝힌 바 있다"고 했다.

또 최근 신천지 성도 100명이 서울시 협조 요청에 불응하고 있다는 것과 관련해서는 "전 성도가 코로나19 검사를 받기를 원하고 있고, 누구보다 이 같은 사태가 다시 발생하지 않길 바라는 만큼 방역당국에 협조를 하지 않을 이유는 전혀 없다"며 "이만희 총회장이 직접 '검사를 안 받은 성도는 예배가 정상화 되어도 교회에 출석할 수 없다'는 조치에 따라 모든 성도가 코로나 검사를 받기 위해 선별진료소로 연락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부 지자체에서 발표한 신천지 성도들의 검사 거부나 연락두절은 소통과정이나 행정상의 오류가 있었던 것이라고도 해명했다.


신천지 측은 "성도들이 선별진료소에 검사를 요청하고 있으나 유증상자를 우선 검사해야 하기 때문에 검사를 거절당하기도 하는 상황에서 성도들이 고의적으로 검사를 하지 않는다는 것처럼 보여지고 있다"며 "또 연락두절된 성도들은 ▲연락처가 최신 버전이 아닌 경우 ▲해외 출장 ▲교적부 상 주소지와 실 거주지가 다른 경우 등이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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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신천지는 개인정보 수집이 아닌 신앙생활을 목적으로 하는 교회이기 때문에 한계가 있을 수 있다"면서 "다만 신천지는 성도와 지역사회 공동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한계를 뛰어넘어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으로 코로나19 종식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윤신원 기자 i_dentit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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