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머x진실] 물 마시느라, 갑갑해서 '턱에 걸친 마스크' 괜찮을까?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재난안전대책위원회 위원장과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2일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추경예산편성 당정협의에 참석, 회의 시작 전 마스크를 벗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아시아경제 윤신원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국민들은 마스크를 착용하는 게 일상이 됐다. 하지만 갑갑해서 혹은 물을 마시거나 담배를 피우기 위해 마스크를 내려 턱에 걸쳐놓곤 한다. 그래도 괜찮은 걸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마스크를 내리는 건 마스크를 벗는 것보다 더 세균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다. 마스크를 턱에 걸치기 위해 마스크 겉면을 손으로 잡고 내리는 경우가 일반적인데, 전문가들은 마스크 겉면에 바이러스가 묻어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손으로 마스크 겉면을 만지지 않길 권고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와 우리 정부도 '최대한 만지지 말라'는 지침을 내렸다.
그뿐만 아니라 마스크를 내리고 올리는 과정에서 입과 닿는 마스크 안쪽 부분도 오염될 가능성이 크다. 마스크를 내릴 때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노출됐던 턱과 목 부분에 마스크 안쪽 부분이 닿고 이를 다시 올리면 다시 입과 맞닿기 때문이다.
마스크를 턱에 걸쳐놓기보다는 상황에 따라 마스크를 아예 벗는 게 더 낫다. 마스크 겉면을 손으로 만지지 않고 귀에 거는 끈을 손으로 잡아내려 깨끗한 종이나 화장지 위에 마스크를 올려둬야 오염을 최소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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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마스크를 사용하고 버릴 때도 주의가 필요하다. 마스크 겉면은 전문가들이 강조하듯 세균에 오염이 됐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끈으로 마스크를 벗은 후 바깥면에 손이 닿지 않도록 안쪽에서 바깥 방향으로 접어서 버려야 한다고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권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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