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경찰, 역학조사관 등 90여명 투입
다대오지파장 등 간부 사택도 조사 대상

권영진 대구시장 (사진=연합뉴스)

권영진 대구시장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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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대구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의 진원지로 평가받는 신천지 대구교회 등을 대상으로 경찰력을 동원한 행정조사에 착수했다,


12일 시에 따르면 대구시 공무원과 경찰, 역학조사관 등 90여 명으로 구성된 조사반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신천지 대구교회와 다대오지파장을 비롯한 주요간부 사택 4개소에 대해 행정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다대오지파는 신천지 12개 지파 가운데 대구·경북을 관할한다. 시는 신천지 교인의 명단과 집단 거주지 등 역학조사에 필요한 자료의 은폐 여부를 집중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시설 내부에 있는 폐쇄회로(CC)TV와 컴퓨터, 각종 대장 및 자료 등도 확인한다.

이번 행정조사는 오는 14일 신천지가 만들어진 날을 기념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이날 자정부터 코로나19 음성판정을 받은 신천지 교인 5647명이 대거 격리해제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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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날 대구시청에서 진행된 정례브리핑을 통해 "경찰 고발 후에도 검찰에서 압수수색 영장이 기각되는 상황을 볼 때, 대구시에서 할 수 있는 마지막 수단이라는 판단 하에 (행정조사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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