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이 11일 백악관에서 월가 금융기업 최고경영자들과 만나고 있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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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미 금융시장이 요동치는 가운데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단기 유동성 공급을 추가로 확대하기로 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월가 금융기업의 최고경영자들과 만나 금융시장 상황을 점검했다.


11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인 CNBC 방송에 따르면 연준의 '공개시장조작' 정책을 담당하는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이날 하루짜리(오버나이트) 초단기 유동성을 공급하는 환매조건부채권(Repoㆍ레포) 거래 한도를 기존 1500억달러에서 1750억달러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조치는 12일부터 시작해 오는 4월13일까지 지속된다. 또 최소 450억달러 규모의 2주짜리 기간물 레포 거래를 연장하고, 최소 500억달러 규모의 한달짜리 레포도 제공키로 했다.

뉴욕 연은은 지난 9일 레포 거래 한도를 기존 1000억달러에서 1500억달러로 확대한다고 밝힌 지 이틀만에 추가 조치에 나섰다.


뉴욕 연은은 "(은행들의) 준비금이 충분히 유지되고, 정책 시행에 역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금융시장에 대한 압박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라면서 기존에 밝힌 입장을 재확인했다. 또 "이 같은 조치는 자본 시장의 원활한 작동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욕 연은의 조치 이후 트럼프 대통령과 월가 금융기업들의 최고경영자들은 백악관에서 만나 코로나19 관련 금융시장 상황에 대해 의견을 나웠다.


이날 만남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문제 해결을 위해 결심을 내렸다. 미국 금융 기업과 금융산업은 강하고 이번 혼란은 단기에 그칠 것"이라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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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에 참석한 한 CEO는 "금융 시스템은 양호한 상황에 있으며 우리는 이겨낼 것"이라는 의견을 피력했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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