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감염 막아라!... 영등포구, 종교시설 164곳 방역
500㎡ 이하 종교시설 164개소 소독 방역 지원, 방역 업체가 12일부터 시설 순회...소독액 분사해 바이러스 제거, 방역 후 구민 생명·안전 위한 ‘잠시 멈춤’ 캠페인 동참 요청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역 내 소규모 종교시설 164개소에 대한 선제적인 예방의 차원에서 소독·방역에 나섰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의 80.1%가 ‘집단 발생’과 연관돼 있으며, 전체 확진자의 60.9%가 신천지와 관련돼 있는 만큼 종교 시설은 감염에 노출되기 쉽다.
그중 소규모 종교시설은 재정 여건 상 방역 체계를 갖추는 데 어려움이 크기에 구는 선제적 ‘예방’에 초점을 맞추기 위해 소독을 지원하게 된 것이다.
소독 대상은 지역 내 500㎡ 이하 소규모 종교시설 164개소로 구는 종교에 관계없이 조건에 맞는 시설을 사전 선별했다.
방역 전문 업체는 12일부터 시설을 순회, 인체에 무해한 소독액을 곳곳에 강력 분사한다. 손잡이 등 다중 접촉물도 꼼꼼히 소독하며 바이러스와 세균을 제거한다.
방역 후에는 ‘잠시 멈춤’ 캠페인에 동참을 권유하며 주민 생명과 안전을 지켜줄 것을 요청, 비상 상황 발생 시 구청에 즉시 연락을 취해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구는 코로나19의 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역 내 종교시설에 집회활동 자제 및 시설 방역 등 적극적 예방조치에 힘써줄 것을 지속 요청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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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종교시설은 많은 인원이 모이는 밀집 장소인 만큼 예방에 초점을 맞춰 대응해야 한다”며 “코로나19 사태가 종결될 때까지 빈틈없는 소독·방역으로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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