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日 입국제한은 농식품 수출에 악영향…마케팅 확대할 것"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일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이유로 한국인 입국 규제에 나선 가운데, 이 같은 조치로 농식품 수출도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1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일본 입국제한 조치에 따른 농식품 수출 분야 영향 분석' 자료를 내고 일본의 입국제한으로 우리 농식품 수출이 중·장기적인 악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지난 9일부터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이유로 중국과 한국에서 출발하는 여행객에 대한 입국 제한 조치를 시행중이다.
aT는 이에 대해 "일본 내 소비위축 및 마케팅 활동 제한 등으로 하반기 농식품 수출에 부정적 여건이 예상된다"며 "한국과 중국을 대상으로 입국제한 조치를 취한 데 따라 여행객 소비 감소로 인한 일본 내 소비침체가 가속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일본 바이어 초청이나 상담 등 교류 활동이 제한되고, 하반기 예정된 도쿄 올림픽과 연계한 판촉 등 현지 마케팅에도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단기적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aT는 "일본으로의 농식품 수출은 대부분 선박 화물 운송으로 진행돼 여객 운항 감소의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면서 "백합 등 항공 수출 비중이 높은 품목의 타격이 우려되나, 수출 성수기인 하절기와 연말은 지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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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이번 조치에 따라 aT는 다양한 판촉 활동 등 마케팅 대안을 찾겠다는 방침이다. aT는 "일본으로의 선박 및 항공 운송 현황, 현지 소비 동향 등을 꾸준히 모니터링할 것"이라며 "온라인 판촉과 화상 바이어 상담회 등 마케팅 대안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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