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2019년 초중고 사교육비조사 결과'

지난해 고등학생 사교육비 월 59만9000원…1년새 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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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지난해 사교육을 받은 고등학생의 월평균 비용이 6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년새 9% 이상 증가했다.


10일 통계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9년 초중고 사교육비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초중고 전체 학생의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32만1000원, 참여학생은 42만9000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0.4%, 7.5% 증가했다.


전체학생 기준으로 ▲초등학교 29만원(2만7000원·10.3%↑) ▲중학교 33만8000원(2만6000원·8.4%↑) ▲고등학교 36만5000원(4만4000원·13.6%↑) 등이다. 사교육 참여학생만 따로 볼 경우 ▲초등학교 34만7000원(2만9000원·9.1%↑) ▲중학교 47만4000원(2만6000원·5.8%↑) ▲고등학교 59만9000원(5만원·9.1%↑) 등으로 집계됐다.

1인당 사교육비의 경우 전체학생 기준으로는 초등학교 3학년이 31만1000원, 중학교 3학년이 35만2000원, 고등학교 1학년이 37만6000원으로 각각 가장 많이 지출했다. 참여학생의 1인당 사교육비는 초등학교 6학년이 39만4000원, 중학교 3학년이 49만8000원, 고등학교 3학년이 62만9000원으로 각각 가장 많이 지출했다.


월평균 30만원 미만 지출한 학생의 비중은 전년도에 비해 줄어든 반면 30만원 이상 지출한 학생의 비중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70만원 이상 지출한 학생의 비중은 12%로 전년대비 2.2%포인트 증가했다.


과목별로는 참여학생 기준 영어가 21만3000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수학(19만1000원)과 사회·과학(10만8000원) 등의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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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의 월평균 소득수준이 높을수록 사교육비 지출과 참여율이 높았다. 가구 소득구간별 사교육비는 월평균 소득 700만~800만원 미만에서 46만4000원, 800만원 이상에서 53만9000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9.7%, 6.6% 늘었다. 사교육 참여율은 가구의 월평균 소득 700만~800만원 미만에서 87.0%로 가장 높고, 200만원 미만에서 47.0%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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