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극장가 여전히 울상…23만751명 그쳐
계속된 내리막...박스오피스 1위 영화 하루 관객 수가 3만명대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주말 영화관 관객이 내리막을 면하지 못했다. 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주말 이틀(7~8일) 극장을 방문한 관객은 23만751명이다. 이달 첫 주말(2월29일~3월1일) 28만6401명보다 5만5650명 감소했다. 그 직전 주말(2월22~23일) 50만6124명에 절반도 미치지 못했다.
코로나19 확산의 영향이다. 인파가 몰린 곳을 피하는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관람객이 급감했다. 신작들이 줄줄이 개봉을 연기해 선택 폭마저 좁아졌다. 영화관은 손 소독제를 비치하고 방역 작업을 벌일 뿐, 뾰족한 해결책이 없다. 스크린을 대폭 늘려온 만큼 임대료, 인건비 등에서 막대한 부담에 시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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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상을 짓기는 영화도 마찬가지. ‘인비저블맨’은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6만6972명)에 올랐으나 하루 관객 수가 3만명대에 그쳤다. 누적 관객은 31만4598명이다. 열이틀 선두치고 초라하다. 2위 ‘1917’ 사정도 다르지 않다. 지난달 19일부터 줄곧 선두권을 형성했으나 누적 관객이 53만8686명에 불과하다. 지난 주말에도 고작 4만8105명을 동원했다. 3위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 또한 2만3926명을 모으는데 머물렀다. ‘작은 아씨들’, ‘정직한 후보’, ‘울프 콜’ 등 다른 10위권 영화들은 모두 일일 관객이 1만명을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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