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모집인 등 소득 보전방안 검토중

영세사업자 살려라…코로나19 확산에 지원 늘리는 카드사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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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됨에 따라 카드사들도 피해를 입은 영세사업자들을 위한 지원확대에 나서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KB국민카드는 코로나19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카드모집인과 자동차 할부금융 영업인 등을 연매출 5억원 이하 영세·중소가맹점주를 위한 특별금융지원 대상에 포함해 지원한다. 이에 따라 결제대금 유예, 대출금리 할인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용카드 신규고객을 유치하는 카드 모집인들은 일종의 개인사업자다. 신용카드사에 전속은 돼 있지만, 프리랜서이기 때문에 기본급은 없고 모집수당을 받는다. 코로나19로 사람들이 대면접촉을 꺼리면서 놀이공원, 대형마트, 백화점 등 다중시설에서 영업하는 카드 모집인들은 영업 자체에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신용카드사들은 카드모집인들의 소득을 일부 보전해주는 방안을 각 사별로 검토 중이다. 주요 방안으로는 카드 모집 수당 인상 등 수당체계 변경 등이 거론된다. 업계 관계자는 "각 사별로 수당체계가 다르고 복잡하기 때문에 쉽게 결정내릴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라며 "카드 모집인들의 소득 보전과 관련해 여러 가지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신한카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추가 지원방안을 내봤다. 신한카드는 오는 6일 자사 쇼핑몰인 올댓쇼핑을 통해 중소기업, 소상공인 상품 전용관을 오픈할 예정이다. 파격할인, 마이신한포인트 적립 등 프로모션을 통해 소상공인 상품 판매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앞서 카드사는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지원방안을 내놨다. 신한카드는 연매출 5억원 이하인 영세 및 중소 가맹점의 사업자금대출 이자율을 30% 인하하고, 2~3개월 무이자할부 실시, 결제대금 청구 유예 등을 시행하고 있다. 삼성카드는 가맹점 대금지급 주기를 1일 단축하고, 최대 6개월 결제대금 청구유예, 모든 업종 2~6개월 무이자할부 등을 실시한다. 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비씨카드도 결제대금 청구유예와 카드론 상환조건 변경 및 금리 인하 등 제공하고 있다.


금융위원회가 지난달 28일 발표한 코로나19 관련 금융지원 현황에 따르면, 카드사들은 지난달 2일부터 26일까지 14영업일간 무이자할부, 영세·중소가맹점 등에 대한 청구유예 등을 추진해 약 91억원(1059건)을 지원했다. 금리·연체료 할인이 77.2억원(955건), 결제대금 청구유예 14.1억원(104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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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카드사들은 지자체와 협약 체결 등을 통해 지역의 카드매출정보 등을 활용한 빅데이터 컨설팅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지역 소상공인에 대한 맞춤형 지원이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업계 관계자는 "모든 카드사들이 코로나19 초기부터 피해를 입은 영세가맹점주,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방안을 내놨다"며 "코로나19가 확산되는 만큼 지원방안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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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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