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서도 가짜뉴스 확산에 '화장지' 사재기 비상
"코로나19 마스크, 화장지 생산재료 같다" 가짜뉴스
일본에서도 화장지 재고부족 가짜뉴스에 사재기 몸살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호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 속에 코로나19 예방용 마스크와 화장지가 같은 재료로 만들어진다는 가짜뉴스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확산되면서 화장지 사재기가 심해지고 있다. 당국에서는 근거없는 괴담이라고 밝혔지만 공포심에 사재기현상이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AP통신 등 외신들에 의하면 최근 호주에서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화장지 사재기가 심해지면서 대형마트들이 1인당 판매량 제한에 나섰다. 호주 최대 슈퍼마켓 체인인 울워스는 고객 1인당 화장지팩을 4개까지만 구매할 수 있도록 제한했고, 대형마트인 코스트코 매장에서는 1인당 1개만 구매할 수 있도록 제한하고 있다.
호주에서 화장지 사재기가 심해진 것은 SNS를 통해 퍼지고 있는 코로나19 관련 가짜뉴스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SNS에 "코로나19 예방 마스크와 화장지의 재료가 같다"라거나 "마스크 생산을 위해 중국에서 대량으로 화장지 재료를 수입하면서 곧 화장지 품귀현상이 일어날 것"이란 주장들이 퍼지면서 화장지 사재기 현상이 일고 있다. 호주 당국에서는 근거없는 괴담이라고 밝혔지만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연차 내고 프로필에 '파업', "삼성 망한 듯"… 내...
앞서 일본에서도 똑같이 화장지 품귀가 일어날 것이란 가짜뉴스가 SNS상에 퍼지면서 휴지 사재기 현상이 일어났다. 이에 아베신조 일본 총리가 나서 지난달 29일 "화장지 부족 사태는 없다"면서 "중국으로부터 오는 물자는 걱정하지 않아도 되고 일본에 재고가 충분한 상태"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