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경이, 동네 마트 전용 배송 앱 ‘로마켓’ 개시
[아시아경제 문혜원 기자] 여성 건강 전문 기업 ‘질경이’는 동네 마트 전용 배송 애플리케이션(앱) ‘로마켓’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로마켓은 가맹점주의 요청을 받으면 원격지원 작업을 통해 20분 만에 해당 마트의 모바일 앱이 만들어진다. 소비자는 바로 온라인에서 배송 주문을 할 수 있다.
마트 소상공인은 로마켓 앱 입점으로 본인만의 온라인 마트를 손쉽게 생성할 수 있으며, 기존 고객 유지는 물론 신규 고객까지 유치할 수 있다. 또한 포스(POS) 자동 연동 시스템으로 손쉬운 물품 관리도 가능하다.
지난달 14일 통계청이 발표한 ‘전국 시도 소매판매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7대 광역시 중 대구, 광주, 대전, 울산 등 4곳의 소매판매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일제히 감소했다. 조선업 불황으로 지역 경제가 침체된 울산을 제외하고 대구, 광주, 대전의 소매판매가 줄어든 것은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0년 이후 9년 만에 처음이다. 전체 9개도 가운데 경기, 강원, 충북, 전남, 경북 등 6곳도 소매판매 감소세를 보였다. 경북을 제외한 나머지 5개도의 소매판매가 줄어든 것도 지난해가 처음이다.
반면 지난해 전체 소매판매액 중 온라인 비중은 처음으로 20%를 넘어섰다. 오프라인 매장 기존 손님 5명 중 1명은 더 이상 가게를 찾아오지 않는 셈이다.
최원석 질경이 대표는 “대형 오프라인 유통·배송 업체들은 거대 자금을 바탕으로 한 유통 전쟁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동네 마트들은 독자적인 앱을 구축하거나 온라인 플랫폼을 홍보하고 개발하는 데 어려움을 겪으며 유통 트렌드에서 소외되고 있다”며 “최근 불황이 이어진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동네마트들은 무더기 폐업 위기에 처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동네 마트의 앱 배달전환은 생존을 위한 마지막 탈출구가 될 것”이라며 “이들의 생존을 현실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 서비스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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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질경이는 로마켓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자체 사업부를 꾸리고 인력을 충원하는 등 앱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이른 시일내 전국적인 가맹점주 모집과 애플리케이션 누적 다운로드 수 1000만 이상을 목표로 앱 디자인 개편과 기술 업그레이드, 서비스 확장 등을 단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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