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농기원, 과수 등 병해충 차단 확대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봄철 병해충 차단을 위해 예찰활동을 강화한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따뜻한 겨울 날씨로 봄철 병해충 발생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과수 등을 중심으로 예찰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기상청은 향후 5월까지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건조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도 농기원 관계자는 "평균기온이 높아지고 건조해지면 과수원과 산림에서 월동하는 해충의 생존율도 높아질 수 있고 시설재배지에서는 총채벌레와 같이 바이러스병을 매개하는 해충의 발생량 증가도 우려된다"고 전망했다.
중점 예찰대상 해충은 미국선녀벌레와 갈색날개매미충, 꽃매미 등 모두 외래해충으로 원산지에 따라 국내에 정착하고 확산되는 양상이 다르다.
갈색날개매미충과 꽃매미는 원산지가 중국이며, 겨울철 온도에 영향을 크게 받으므로 올해 발생시기가 앞당겨질 수 있다.
미국선녀벌레는 원산지가 북미이기 때문에 우리나라 겨울철 온도의 영향은 덜 받지만, 2010년 처음 유입된 이래 매년 10일 정도 발생시기가 빨라지고 있다.
도 농기원은 지난 달부터 안성, 가평 등 도내 주요 농경지와 주변 산림에서 이 해충들에 대한 월동량과 생존율 조사에 이미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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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순 도 농기원 환경농업연구과장은 "변화하는 기후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서 병해충 발생을 예측하고, 예측결과는 시군농업기술센터와 실시간 정보공유를 통해 농가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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