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카스·2위 테라 이어 칭따오·하이네켄 순…하이트는 순위권 밖
매출액 1위 오비맥주 50% 점유율·하이트진로 25%…하이네켄 5%

2019년 국내 맥주 소매 시장  제조사별 매출 규모 현황.

2019년 국내 맥주 소매 시장 제조사별 매출 규모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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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지난해 혜성처럼 등장한 하이트진로의 '테라'. 신조어 '테슬라(테라+참이슬)'까지 만들어내며 판매 돌풍을 일으켰지만, 국내 맥주 1위 브랜드 오비맥주의 '카스'를 위협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카스는 여전히 1위 자리를 내주지 않았고, 테라가 2위로 올라선 데에는 하이트진로의 '하이트'의 점유율을 확보한 것으로 분석된다.


2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식품산업통계정보(닐슨코리아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맥주 소매 시장 브랜드 1위는 카스(소매매출액 1조1900억원, 점유율 36%)로 집계됐다. 특히 카스는 테라가 출시된 2분기 이후에도 총 9275억원(2~4분기) 소매시장 매출 기록하며, 1위 브랜드의 위상을 굳건히 했다. 소매 매출 2위는 하이트진로의 신제품 테라로 시장점유율 6.3%(2121억원)를 차지했다.

3위는 칭따오(4.1%)이며, 4위는 하이네켄(3.7%)이 이름을 올렸다. 하이트는 2018년 기준 2위 브랜드이지만, 순위권 밖으로 밀렸다. 업계에서는 테라가 하이트의 점유율을 잠식해 지난해 2위 브랜드에 오를 수 있었던 것으로 평가했다.

2019년 국내 맥주 소매 시장 브랜드 점유율 현황.

2019년 국내 맥주 소매 시장 브랜드 점유율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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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맥주 소매시장 매출은 3조3172억2200만원이며 오비맥주는 1조6467만9200만원으로 전체 시장의 49.6%를 차지했다. 2위 하이트진로의 매출은 오비맥주의 절반 수준은 8399억8100만원(25.3%)이다. 1위와 격차가 크다. 이어 하이네켄(4.7%), 비어케이(4.4%), 롯데주류(4.3%) 순이다.

'하이트'만 잠식한 '테라'…1위 맥주 '카스'의 벽은 높았다 원본보기 아이콘


한편 닐슨의 맥주 소매시장 통계는 편의점과 할인점, 조합마트, 백화점 등 모든 종류의 소매 채널에서 브랜드별, 업체별 연간 매출을 집계한 자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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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관계자는 "소매시장은 대략 맥주 시장의 절반을 차지하기 때문에 이를 통해 전체 맥주 시장의 판도 및 시장점유율을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며 "소매 시장의 경우 유흥 시장과 달리 영업 프로모션의 영향을 덜 받아 소비자의 구매 의향이나 선호도가 더 정확히 반영되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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