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연주 인턴기자] 부탄가스를 흡입한 채 119 상황실에 피자 주문을 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모텔에서 환각물질을 흡입한 혐의(화학물질 관리법 위반)로 A(37)씨를 체포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23일 오전 9시30분께 광주 북구 한 모텔에 투숙하면서 부탄가스 4통을 연달아 흡입했다.
A씨는 환각 상태에 빠진 뒤 119 상황실에 전화를 걸어 피자를 배달해 달라고 말하며 환청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119 상황실은 A씨가 잘못된 선택을 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경찰에 공조 요청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해당 모텔 객실 문을 열고 들어가 A씨를 체포했다.
현재 A씨는 어지럼증, 환청 등 증상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연주 인턴기자 yeonju185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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