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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 작년 영업이익 3783억원‥전년비 6.8%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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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 한화솔루션은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영업이익이 3783억원으로 전년보다 6.7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0일 공시했다.


매출은 9조5033억원으로 전년 대비 5.05% 증가했다. 순손실은 2489억원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폴리실리콘 설비에 대한 전액 상각 처리 등의 영향이다.

4분기 영업이익은 300억원으로 전년동기(영업손실 959억원)와 비교해 흑자로 전환했다. 이 분기 매출과 순손실은 각각 2조4517억원과 5031억원이었다.


한화솔루션은 또 이날 이사회를 열고 총 발행 주식의 1%를 자사주로 매입해 소각했다. 보통주 1주당 200원(우선주 250원)을 배당하기로 결의했다. 자사주 소각과 배당 규모는 전날 종가 기준으로 총 631억원에 해당한다.


한화솔루션은 "지난해 당기순손실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주주 친화정책 기조를 이어간다는 차원에서 주식 소각과 배당을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태양광 부문은 지난해 1~4분기 연속 흑자를 거두며 연간으로 223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2010년 한화가 태양광 사업에 뛰어든 이후 연간 영업이익 기준으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한 것이다.


지난해 멀티(다결정) 태양전지에 비해 발전 효율이 좋은 모노(단결정) 태양전지 비중을 크게 늘린 데다가, 태양전지 판매가격이 상대적으로 높은 미국, 유럽 등 주요 선진 시장에 집중한 전략이 주효했기 때문으로 회사측은 분석했다.


케미칼 부문은 글로벌 경기 둔화 영향으로 매출(3조5264억원)과 영업이익(1749억원)이 전년에 비해 모두 두 자리 수 비율로 줄어들었다.


에틸렌 등 원료비 하락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수요 감소 여파로 폴리에틸렌·PVC 등 주력 제품의 판매가격이 큰 폭으로 내린 탓이다.


자동차 부품 등을 생산하는 첨단소재 부문은 전방 산업인 자동차 업계의 부진 영향으로 영업손실(307억원)이 전년에 비해 소폭 늘었다.


한화솔루션은 올해 1분기 실적과 관련,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수요 위축에도 불구하고 정기 보수 종료에 따른 가동률 상승과


태양광 부문의 수요 지속을 바탕으로 전 분기 대비 수익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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