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효자동 사랑채 주변 불법 천막 13개 동 행정대집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13일 오전 청와대 사랑채(종로구 효자동 150)주변에 불법 설치된 집회 천막 총 13개 동에 대한 행정대집행을 실시했다.
범국민투쟁본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국가보안법철폐긴급행동,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등 9개 단체는 청와대 사랑채 인근 도로 및 인도에 불법으로 천막 등을 설치, 지금까지 농성을 계속하고 있었다.
장기간 계속되는 집회로 인근 주민들과 서울맹학교 학부모들이 소음과 교통 불편을 겪었으며, 구에서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집회를 자제해 줄 것을 요청했음에도 불구하고 집회가 계속됐다.
이에 구는 각 단체에 여러 차례 계고장을 보내 천막 등 불법 시설물을 자진철거 할 것을 요청했으나 자진철거가 이행되지 않아 이날 대집행을 실시했다.
이번 대집행에는 종로구청 직원, 용역업체 직원 등 500여 명과 트럭 17대, 지게차 2대가 동원, 물리적 충돌을 막기 위해 경찰 약 1000여 명이 배치됐다.
또 구급차 7대, 구급 미니버스 1대, 소방차 1대, 소방관 100여 명도 현장에 투입돼 안전사고에 대비했다.
구는 대집행 실시 후 청소차 3대, 물청소차 2대, 방역차 1대를 동원, 현장 정리와 방역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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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종 구청장은 “도로를 무단 점용하고 있는 불법 천막으로 인해 주민들은 자유로운 통행을 방해받는 등 많은 불편을 겪었다. 무단 점용, 사용 등 적법하지 않은 시설물에 대해서는 법에 따라 엄중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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