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요 도시 1973년 이래 가장 적은 눈

절기상 입춘(立春)인 4일 서울 중구 남대문로에서 한 시민이 내리는 눈을 우산으로 가리며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절기상 입춘(立春)인 4일 서울 중구 남대문로에서 한 시민이 내리는 눈을 우산으로 가리며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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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이번 겨울은 역대 가장 적은 눈이 쌓일 것으로 전망된다.


12일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까지 주요 도시의 눈 내린 양은 서울 1.1㎝, 수원 1.5㎝, 춘천 5.1㎝, 강릉 4.7㎝, 대전 0.8㎝, 청주 0.3㎝, 전주 0.6㎝를 기록했다.

서울은 1937년(1949~1953년 제외) 이래 가장 적은 눈을 기록했으며 그 밖의 주요 도시는 1973년 이래로 가장 적은 눈이 내렸다. 다만, 춘천은 2018년 4.2㎝에 이어 두 번째, 강릉은 다섯 번째로 적은 눈이 쌓였다.


눈이 0.1㎝ 이상 쌓이는 일수는 서울 2일, 수원 3일, 춘천 7일, 강릉 2일 등이었으나 인천, 광주, 대구, 부산, 울산, 제주는 아예 쌓인 눈이 없었거나 눈이 내리지도 않았다. 제주는 2018년에 이어 2년 연속 눈이 내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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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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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눈이 적게 내리는 이유는 우리나라 주변의 기온이 높게 형성되면서 눈 대신 비가 자주 내렸기 때문이다. 한강 결빙도 나타나지 않았다. 이에 대해 기상청은 시베리아 지역이 평년보다 3도 이상 높은 기온을 보이면서 우리나라 쪽으로 내려오는 대륙고기압이 약화되고 아열대 서태평양의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주기적으로 유입되면서 북쪽 찬 공기 남하를 저지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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