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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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 4관왕을 차지해 외국어 영화로는 처음으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받으면서 중국과 일본의 누리꾼들도 축하와 함께 부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자국 영화계의 문제점을 제시하며 발전을 바란다는 지적들도 함께 쏟아지고 있다.


10일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에서 많은 이용자들이 영화 기생충과 봉준호 감독에 대해 "정말 대단하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기생충과 한국영화를 높이 평가하면서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창조적이다"라는 봉 감독의 수상소감을 인용하기도 했다. 이와함께 많은 중국 누리꾼들은 검열 등 중국영화의 고질적 문제점을 비판했다. 한 웨이보 이용자는 "한국 영화는 정말 뛰어나다. 국산 영화는 한숨만 나온다"는 글을 올렸다. 다른 중국 누리꾼은 "중국산 영화는 애국주의면 다 되고 돈만 벌면 다 된다"라고 비판했다. "우리나라에는 영화나 드라마의 소재 제한이 너무 많다"며 중국 정부의 지나친 검열을 비판하는 내용도 올라왔다.

[이미지출처=야후재팬/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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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누리꾼들도 대체로 부럽다는 반응과 함께 일본 영화계가 자성해야한다는 목소리를 높였다. 일본 최대 포털사이트인 야후재팬에서 기생충 수상소식은 오전 동안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랐다. 한 일본 누리꾼은 "언젠가 한국이 받을거라 생각했다. 일본도 지지 않고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올렸고 다른 누리꾼은 "지난 10년동안 일본 영화와 한국 영화간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는 느낌이 있다. 불행히 지금의 일본 영화는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할 실력이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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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의 반한감정을 뛰어넘어 작품상 수상에 인정하는 분위기다. 일본 포털 사이트 야후재팬에서 6079개의 추천을 받은 베스트 댓글은 "한국이라면 뭐든지 비판하면 된다는 감성은 시야를 좁힐 뿐이라고 생각한다. 좋은 건 좋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좋은 작품이었다"는 글이었다. 야후 재팬에서 "기생충의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에 납득하는가"라는 주제로 진행 중인 실시간 온라인 설문조사에서도 현재까지 1849명이 투표한 가운데 납득할 수 있다는 의견이 76%(1405표), 납득할 수 없다는 의견이 24%(444표)로 집계되고 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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