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석웅 전남교육감 ‘교원 인사 과감히 개혁’ 의지 밝혀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장석웅 전남도교육감이 학교장 정기인사에 대한 강도 높고 단호한 혁신 의지를 드러내며 인사제도 개편을 예고했다.
장 교육감은 10일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전남교육 혁신의 동반자로서 학교장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데, 그동안 학교장 인사는 아쉬움이 많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 인사제도는 작금의 전남교육 침체와 무관하지 않다”며 “이번 교원 정기인사가 끝나는 즉시 교원 인사제도 혁신에 강도 높은, 단호한 혁신에 착수할 것이다”고 밝혔다.
장 교육감은 “역량 중심 인사로 새바람, 새 물결, 청신한 기풍을 진작시키고, 교장들의 평가지표도 혁신적으로 바꿀 것”이라며 “지금의 학교장 인사제도는 이것을 구조적으로 봉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주민들, 학부모, 동문들이 가장 많이 하는 요청 중 하나가 ‘좋은 교장 선생님을 보내 달라’는 것이다”며 “그러나 교육감이 할 수 있는 게 거의 없다”고 토로했다.
이어 “학교장에 대한 인사 측면에서 보면 교육감이 할 수 있는 일은 지극히 제한적이다”며 “이는 지난 2010년 이후 시행된 점수 중심의 순환제 교장 인사가 갖는 구조적 한계 때문이다”고 말했다.
순환제도에 대해 장 교육감은 “10년이 지나면서 여러 폐해가 나타나고 있다”며 “농어촌이나 도서벽지에서 오래 근무하면 노력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소위 인기 지역 학교로 발령받을 수 있으므로 굳이 열심히 하지 않아도 된다는 무사안일주의, 그리고 시대가 바뀌었지만 구태의연함은 여전하다”고 지적했다.
장 교육감은 “역량 있는 교장들과 아까운 인재들이 그 역량을 발휘하지 못하고 묻히고 있다”며 “교장들의 평가지표도 혁신적으로 바꿀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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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인사는 개인의 능력과 품성을 고려해 합리적이고 공정한 방식을 통해서 조직의 능력, 개인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며 “오는 9월부터 부분적으로 실시하고, 내년 3월에는 전면 혁신 교원인사 실시하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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